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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목사님! 왜 뽀뽀해 주지 않으세요?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2665 추천 수 0 2001.12.22 2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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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013번째 쪽지!

□ 목사님! 왜 뽀뽀해 주지 않으세요?

어느 노처녀가 젊은 목사님을 찾아가 따졌답니다.
"목사님은 왜 성경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으세요?" 당황한 목사님은
"제가 어떤 면에서 성경말씀을 행하지 않았는지요? 지적해 주시는게 옳으면 지금부터라도 행하지요"
그러자 노처녀는 성경 베드로전서 5장14절을 펴 읽었습니다.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이렇게되어 있는데 한번도 행하지 않으셨쟎아요"
우리의 인사중에 "밤새 별고 없으셨습니까?" 가 있습니다.  예부터 주변 나라들의 침략을 종종 받았던 시절과 군사독재 시절 납치와 구금이 횡행하던 시절에 주로 썼던 인사 입니다.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에는"식사 하셨습니까?" 가 인사였고 지금은 "바쁘시죠? " 가 인사 입니다.
히말라야 산중 티베트이 아주 독특한 인사예절을 소개 합니다.  

우리가 볼때는 너무나 우스꽝 스럽지만 그들에게는 아주 진지한 예의입니다. 두사람이 만나 인사할때 그들은 서로 허리를 구부리며 두 손과 혀를 앞으로 내민다고 합니다.손을 펴 내미는 것은 무기를 갖지 않았다는 표시요 혀를 내미는 것은 그 입에 악한 말이 없다는 의미랍니다.
어느 누구를 대할 때에라도 마음이나 혀에 악한 것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긴장과 불인의 불연속선이 이어지는 요즘 진정으로 상대를 염려하고 걱정하여 하는 아름다운 인사를 나눕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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