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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할아버지의 눈물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920 추천 수 0 2001.12.22 20:49:5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35번째 쪽지!

   □ 할아버지의 눈물

이슬비가 내리는 어느 봄날입니다. 한 노인이 어느집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떨고 있었습니다. 마침 교회당에 다녀오던 그집 가장이 방금들은
설교말씀이 떠올라 그 노인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집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따뜻하게 노인을 잘 대접하여 보낸 그는 마음이 흐믓했습니다.
다음날 또 이 노인을 만나게 된 그는 이번에도 노인을 극진히 대접해서
보냈습니다.노인은 고마워하며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그후로도 계속해서
몇번더 노인은 대접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이집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밖에서 뛰어들어오며 기뻐하는 것이
었습니다.
"아빠,이거봐,전에 왔던 그 할아버지가 주셨어"
"그게 뭐니?"
"맛있는 과자야." 아빠는 즐거운 마음보다도 언짢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그 할아버지가 주는 것은 받지마라.그 할아버지는 거지야"
아들은 시무룩해졌으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퇴근길에 아빠는 골목길에서 과자를 아들에게 주는 할아버지를 보
았습니다. 재빨리 뛰어가서 과자를 빼앗아 노인에게 돌려주며
"이래서는 안됩니다.노인네.자. 어서 받아가세요" 어리둥절하던 노인은 잠
시후 더듬더듬 입을 열었습니다.
"선생님이 고마와서...아니, 아이가 너무 이뻐서..." 그래도 아빠가 막무
가내로 말리자 노인은 슬픈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두 볼 위로 눈물을  주루
루 흘렸습니다.
`앗차! 내가 잘못했구나'   아이의 아빠는 노인의 너무나도 깨긋한 눈물을
보고는  이내 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얼른 과자를
든 손을 잡아 아이에게 주며
"제가 잘못했습니다.용서해 주세요.할아버지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만 하다
가..."
기뻐하며 깡총대는 아들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참사랑은 남에게
베풀되 그 사람 위에서서 우월한 마음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는 서로
약한 사람들이고 모두 하나님께 공평하게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기에  나눈
다는 생각으로 베풀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댓글 '1'

최용우

2003.10.20 15:18:55

전도주보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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