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064번째 쪽지!
┗━━━━┛
□ 어머니의 화단
올해도 어머니가 가꾼 장독대 옆 화단에 아침 햇살이 살며시 내려 앉습
니다. 봄의 정성과, 여름의 수고, 그리고 지친 가을의 마음까지 어루만지
며 햇살은 너무나 다정스럽게 어머니의 화단을 비춥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우리꽃들이 쑥쑥 자라는 어머니의 화단은 주
워온 빈깡통 하며 넓적한 플라스틱 통에 흙을 채워 장독대 옆에 올망졸망
모아 놓았을 뿐입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어머니의 화
단에는 지금 봉숭아가 한창입니다.꽃잎을 따서 손녀딸의 손톱에 곱게 물들
여 주기도 하고 줄기를 베어 약재로도 사용하는 봉숭아꽃이 수줍게도 피어
있습니다.겨우내 안방살이를 했던 선인장도 여름 햇살을 받아 제철을 만난
듯 윤기가 좌르르 하고 채송화,분꽃,과꽃도 꽃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합
니다.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우리꽃이 피는 어머니의 화단. 어머니는 떠나간 자
식들을 그리며 꽃들을 돌보시는지도 모릅니다. 자식들이 소박한 모습,겸손
한 자세,정직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도하며 화단을 꾸
미시는지도 모릅니다.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064번째 쪽지!
┗━━━━┛
□ 어머니의 화단
올해도 어머니가 가꾼 장독대 옆 화단에 아침 햇살이 살며시 내려 앉습
니다. 봄의 정성과, 여름의 수고, 그리고 지친 가을의 마음까지 어루만지
며 햇살은 너무나 다정스럽게 어머니의 화단을 비춥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우리꽃들이 쑥쑥 자라는 어머니의 화단은 주
워온 빈깡통 하며 넓적한 플라스틱 통에 흙을 채워 장독대 옆에 올망졸망
모아 놓았을 뿐입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어머니의 화
단에는 지금 봉숭아가 한창입니다.꽃잎을 따서 손녀딸의 손톱에 곱게 물들
여 주기도 하고 줄기를 베어 약재로도 사용하는 봉숭아꽃이 수줍게도 피어
있습니다.겨우내 안방살이를 했던 선인장도 여름 햇살을 받아 제철을 만난
듯 윤기가 좌르르 하고 채송화,분꽃,과꽃도 꽃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합
니다.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우리꽃이 피는 어머니의 화단. 어머니는 떠나간 자
식들을 그리며 꽃들을 돌보시는지도 모릅니다. 자식들이 소박한 모습,겸손
한 자세,정직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도하며 화단을 꾸
미시는지도 모릅니다.
첫 페이지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