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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용서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287 추천 수 0 2001.12.25 0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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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069번째 쪽지!
      ┗━━━━┛

   □용서

한 젊은 부인이 어느 골목에서 어떤 청년에게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신
고를 받은 경찰들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어떻게 생긴 사람입니까?어서 말해 보세요"
부인은 정신없이 외쳤습니다.
"곱슬머리예요.곱슬머리!"                                    
그때 마침 그곳을 우연히 지나가던 곱슬머리 청년 하나가 의심을 받고 경
찰에 연행 되었습니다. 뒤늦게 경찰서로 달려온 부인의 남편은 너무나  분
하고 원통하여 들어서자마자 곱슬머리 청년을 두들겨 팼습니다.길길이  뛰
며 틈도 안주고 사정없이 내려 치는 부인의 남편을 그때 경찰이 말리지 않
았다면 청년은 맞아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
습니다.                
며칠 후, 곱슬머리 진짜 범인이 잡혔고 이 청년에게는 아무 죄가  없음이
밝혀져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내 이놈들을 그냥 두나 봐라! 죄도없는 나를 두들겨 패?"      
곱슬머리 청년은 이를 갈며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칼을  사서 가슴
에 품고 눈을 부릎뜨고 `복수! 복수!' 하는 아들을 어머니가 보았습니다.
"얘야,너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잖니.그런데 복수를 하겠다니..."
"너무 억울해서 그래요.그놈을 기어코 죽이고 말거예요."        
"모르고 그랬쟎니? 예수님은 자기를 죽인 사람들까지도  용서 했쟎니!"                      
"어머니, 말리지 마세요.나는 너무 억울해요."                  
어머니는 아들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애를 썼지만 막무가내 였습니다.
어느날 밤,이상한 소리에 곱슬머리 청년이 잠을 깼습니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 였습니다.
"하나님,제발 제 아들의 마음을 돌이키셔서 원수를 사랑하게 하소서."
어머니는 몇날며칠을 아들을 위해 눈물로 밤을새며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
니다.이다.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소리를 한참 듣던 아들은 갑자기 벌떡  일
어나 옆방으로 뛰어가 어머니를 와락 끌어 안고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어머니,그동안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울음을 거두세요. 엉엉엉"
"오냐 오냐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 주셨구나"                
그러면서도 두 모자는 한참동안이나 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때,갑자
기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또 한사람이 뛰어 들어와 두사람을 함께  끌어안
고 통곡을 터트렸습니다. 봉변을 당한 여인의 남편,청년을 두들겨 팼던 사
람입니다.
"난 틀림없이 당신이 복수를 하기 위해 나를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
서 내가 먼저 당신을 없애 버릴려고 오늘밤 숨어  들어온 것입니다...그런
데 으흐흑!  자,이 칼로 당신을 죽이려 했습니다.이제는 이 칼로 나를  죽
여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부인의 남편은 품속에서 무시무시하게 날이 선 칼을 꺼내 놓았습
니다. 일이 이렇게 된것을 안 세사람은 다시한번 끌어안고 이번에는  기쁨
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바닥에는 두개의 칼이 번득이고 있었습니다.

댓글 '1'

생명의삶+

2007.12.02 01:37:35

200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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