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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다들 그렇게 해요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233 추천 수 0 2001.12.25 1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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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079번째 쪽지!
      ┗━━━━┛

   □ 다들 그렇게 해요.

한 아버지가 여섯살짜리 아이를 옆자
리에 태우고 가다가 그만 신호위반으로
교통경찰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
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과 그 밑
에 만원짜리 몇장을 살짝 감추어 건네
줬습니다.그러자 경찰은 아무일도 없었
다는듯 경례를 붙이며 그냥 보내주는것
이었습니다.아이는 눈이 똥그래져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괜찮다.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국민학교에 다닐때 하루는 아
이의 삼촌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면 세
금을 적게 낼수 있는지를 아버지와  함
께 의논하고 돌아갔습니다. 옆에서 의
아해 하는 아이에게 아버지는
"괜찮아.세금 제대로 다 내다간 남는게
없어.다들 그렇게 해."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방학을
맞이해 과일가게에서 한동안 아르바이
트를 하게 되었습니다.주인아저씨는 싱
싱한 과일은 잘 보이게 해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두었다가 팔때 끼워파
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괜찮아. 다들 그렇게 해서 과일을 판
단다."
아이가 어른이 되었습니다.그리고 회
사에 취직을 했으나 큰 횡령사건을 저
지르고 그만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
다. 면회를 온 부모님들이 말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거
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
느냔 말이다."
"괜찮아요 아버지.다들 그렇게 해요.전
재수가 없어서 걸린 것 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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