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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손으로 전해지는 사랑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379 추천 수 0 2001.12.28 22: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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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118번째 쪽지!
      ┗━━━━┛

   손으로 전해지는 사랑

발명왕  에디슨은 16세의 메리를 처음 보았을때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
다. 하지만 가는귀가 먹은 에디슨은 자기의 마음을 메리 에게 전할수가 없
었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모르스식 전산부호 입니다.
에디슨이 모르스 부호를 가르쳐 주자 메리는 호기심과 흥미를 느껴 열심히
배웠답니다.
에디슨이 메리의 손바닥에 모르스 부호로 하고 싶은 말을 톡톡치면 메리
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온 귀와 마음을 쏟아  손바닥 에 집중을 합니다.
에디슨과 메리의 대화는 언제나 깊은 침묵이 흘렀지만  말보다 더 깊은
공감대가 흘렀습니다.
어느날 에디슨은 떨리는 가슴으로 메리의 손바닥에 `저와 결혼해 주십시
요'하고 쳤습니다. 잠시후 에디슨은 손바닥에 부드럽게 전해져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디슨과 메리의 신혼여행길.
마차 안에는 몇명의 낯선 사람들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긴 여행에서 오
는 피로감으로 모두들 잔뜩 찌뿌려 있었으나 에디슨 부부의 얼굴은 행복감
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손을 맞잡은 부부는 서로의 애칭을 부르며 끊임없이 사랑의 얘기를 치고
있었거든요.
오늘은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꼬옥 잡아보세요.              1995.8.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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