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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296번째 쪽지!
┗━━━━┛
□ 종지기 할아버지
땡! 땡! 땡!
며칠째 30분이나 빨리 교회의 새벽종이 울립니다. 시계를 본 목사님이 혀
를 차며 종지기 할아버지를 부릅니다.
"할아버지! 시계가 고장난 것 아닙니까?처음에는 실수려니 했는데 벌써 며
칠째예요. 우리 동네 사람들은 우리교회 종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거
모르세요? 영감님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정신이 없으신건 아닌지 원."
"아- 아닙니다. 목사님. 제딴에는 이월은 스물 아홉날 밖에 없으니 기도도
좀더 일찍 드리고 사람들도 좀더 일찍 일어나야 제 몫들을 채울수 있을것
같아서..."
"그런 어린애 같은 생각은 마시고 내일부터는 시간을 꼭 지키세요"
그날 목사님은 신문배달 소년으로부터 뜻밖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2월에는 새벽종보다 좀더 일찍 일어나려고 했지만
하루가 고단하고 자명종 시계도 없고... 그런데 어떻게 아시고 며칠전부터
더 일찍 종을 울려주시다니... 짧은 이월이지만 더 많은 배달 수당도 받을
것 같고 공부도 더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목사님 정
말 고맙습니다."
그제서야 목사님은 종지기 할아버지의 속깊은 마음을 알았답니다.
♡1996.2.28 따스한 수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296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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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지기 할아버지
땡! 땡! 땡!
며칠째 30분이나 빨리 교회의 새벽종이 울립니다. 시계를 본 목사님이 혀
를 차며 종지기 할아버지를 부릅니다.
"할아버지! 시계가 고장난 것 아닙니까?처음에는 실수려니 했는데 벌써 며
칠째예요. 우리 동네 사람들은 우리교회 종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거
모르세요? 영감님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정신이 없으신건 아닌지 원."
"아- 아닙니다. 목사님. 제딴에는 이월은 스물 아홉날 밖에 없으니 기도도
좀더 일찍 드리고 사람들도 좀더 일찍 일어나야 제 몫들을 채울수 있을것
같아서..."
"그런 어린애 같은 생각은 마시고 내일부터는 시간을 꼭 지키세요"
그날 목사님은 신문배달 소년으로부터 뜻밖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2월에는 새벽종보다 좀더 일찍 일어나려고 했지만
하루가 고단하고 자명종 시계도 없고... 그런데 어떻게 아시고 며칠전부터
더 일찍 종을 울려주시다니... 짧은 이월이지만 더 많은 배달 수당도 받을
것 같고 공부도 더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목사님 정
말 고맙습니다."
그제서야 목사님은 종지기 할아버지의 속깊은 마음을 알았답니다.
♡1996.2.28 따스한 수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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