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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코가 앞으로 나온 이유는?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382 추천 수 0 2002.01.21 1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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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06번째 쪽지!
    ┗━━━━┛

     □ 코가 앞으로 나온 이유는 ?

  예민한 후각을 가진 동물들을 보면 대부분 코를 땅에 닿을듯 바짝  대고
다닙니다.습하고 무겁게 가라앉은 냄새 분자가 땅에  바짝 깔려 있기 때문
이지요.
돼지는 15Cm 땅 속에 있는 송이버섯의 냄새를 맡을수 있고, 다람쥐는  몇
달전에 묻은 도토리를 냄새로 찾아냅니다.경찰견은 몇시간 전에 떠난 사람
의 냄새를 맡고 폭풍이 치는 밤에도 그 냄새를 추적하여 앞으로 나갈수 있
답니다. 연어는 그들이 태어난 포구를 냄새로 찾아내고, 수나비는  몇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암나비의 냄새를 맡습니다.
그런데 두발로 서는 사람의 코는 너무 높은곳에 있는 탓에  너무나  많은
냄새를 놓지고 있습니다. 온 사방에서 아름다운 별의 별 향기가 다 나는데
우리는 그 향기들을 맡을만큼 후각이 발달하지 못했으니...마치 몽유병 환
자 처럼 걸어다닌다고 생각하니..거 참!!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할 때...아! 그래서 엎드리면 천국향
기가 풍겨오나봅니다)
        
♡1996.7.10 향기나는 수요일 아침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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