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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돈 내고 버스타지 맙시다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04 추천 수 0 2002.01.24 15: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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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65번째 쪽지!
      ┗━━━━┛

     □ 돈내고 버스타지 맙시다.

ㅇㅏ들아
동전 주고 버스 타지 말아라
차표 팔아
남는 이익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어떻게사는지
생각해 보아라
        -서정조 <아들에게 3 中에서>
  버스 가판대 좁은 상자(판매소) 안에서 사시사철 버스표나 신문을  파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버스표 1장을 팔면 4원이 남고, 신문
한부를 팔면 30원에서 50원이 남고, 주간신문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
략 200원정도가 남습니다. 그렇게 남겨서 하루종일 얼마나 벌까요?
  가판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처지를 먼저 생각해 보기 보다는 우선  가
판대가 적다느니, 불편하다느니 하며 불평을 먼저 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불기를 만들기 위해 연기를 내며 가판대 앞에서  난로를 피우던 동
네가판대 할아버지 생각이납니다.
  이웃사랑을 거창하게 하기보다는 버스 한번을 타더라도 버스표를  사서
탈 일입니다.
1996.12.1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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