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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헌책방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433 추천 수 0 2002.01.24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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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그 475번째 쪽지!
      ┗━━━━┛

□ 헌책방

  헌책방에 가면 웬만한 책은 아주 싼값에 구입 할 수가 있고  무엇보다도
매력적인것은 유행(?)이 지난 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하루에도 수십권의 신간들이 발행되어져 나오기 때문에  좋은책
들이 서점에 전시되기도 전에 사라져 버립니다. 다음에 사야지~ 하고 다음
에 가보면 벌써 밀려나고 없습니다.그런데 이런 책들이 헌책방에는 있습니
다. 시집도 무조건 한권에 1,000원씩이고 많이 사면 몇권 더 덤으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헌책방도 예전같지 않다고 합니다. 헌책을 찾는 사람도거의 없고
찾는 책들도 만화책이나 중고생들의 참고서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헌책
방을 운영하는데 인건비도 안나오는 날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 헌책방의 주 수입원이었던 대학교재는 지금은 아예 취급  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수들이 교재를 팔아먹기위해 약간씩  몇군데만 바꿔서
해년마다 새로 출간을 한다나요...그래서 헌책을 사 쓰고 싶 어도  쓸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대학교재는 취급을 하지 않는지 오래되었다는 말을 들으
며 어째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일본에서는 요즘 헌책방이 늘어나고있는 추세라는데 그에비해 점점 사라
져가는 우리나라의 헌책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지요.
1996.12.13 참좋은 금요일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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