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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썩지도 않는 똥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66 추천 수 0 2002.01.31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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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543번째 쪽지!
  
□ 썩지도 않는 똥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하고있는 친구전도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여름만 되면 도시 교회에서 시골교회로 단체수련회를 온답니다. 작년 여름인가도 몇몇 교회에서 수련회를 다녀갔답니다. 하루는 교회 뒤에 있는 밭을 돌아보는데 누군가 밭고랑에 똥을 누어 놨더랍니다. 아마도 수련회를 온 도시의 아이중 누군가가 똥이 그대로 보이는 푸세식(재래식) 화장실이 무서워 슬쩍 밭고랑에 일을 본 것이라 생각하고 원래 똥이야 며칠만 지내면 썩어서 거름이 되니까...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답니다. 며칠후 다시 밭고랑을 돌아보던 친구는 수분만 제거된 채 바짝 마른 며칠전 그 똥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는 도시 아이들의 똥과 시골 아이들의 똥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시골 아이들의 똥은 이틀도 안되어서 벌레가 생기고, 쉬 썩어 버리는데 도시 아이들의 똥은 벌레도 오지 않고 며칠이 지나도 썩을 기미가 보이지 않더랍니다. 방부제 등을 마구 사용한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은 도시아이들의 똥은 썩지도 않더랍니다!!
썩지도 않는 똥을 누는 현대인들! (소위 문명인이라 자처하는
똑똑한 현대인들은 자신의 똥이 썩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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