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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큰 것이 좋아!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91 추천 수 0 2002.02.03 0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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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606번째 쪽지!

□ 큰 것이 좋아!

큰 것을 좋아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키도 크고 늘씬해야 보기 좋다하고, 아파트도 큰 평수에서 살면 청소하기만 나쁠텐데도 싱글벙글이요, 자동차도 대형, 대형 냉장고 와이드TV, 슈퍼 컴퓨터, 구멍가게조차도 `미니슈퍼'라는 별난 이름을 부치고, 재벌회사, 큰 교회, 강한 나라, 슈퍼 파워....무엇이든 힘있고 커 보여야 좋은가 봅니다. 작은 것을 깔보고 부끄러워하고 시시하게 여기는 정서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살리는 것은 큰 것보다는 의외로 작은 것 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하루 세끼 어김없이 먹어서 생명을 연장시키는 음식들은 대부분 작은 씨에서 자란 것들이고, 고기들 또한 아주 작은 어린 새끼들이 조금씩 자라서 큰 것들입니다.
이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족간의 문제, 청소년 문제, 노인문제... 이 모든 문제 또한 가장 작은 대화의 단절이나 관심의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들입니다. 한마디의 정성스런 대화, 한번씩 잡아주는 손, 격려해주는 어깨...이런 작은 것들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살리는 것들입니다.
큰 것보다는, 화려한 것보다는, 비싼 것보다는 생명 있는 작은것들이 우리를 살리는 것들임을 알아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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