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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093 추천 수 0 2002.02.10 16: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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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617번째 쪽지!

□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

  한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리고 길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어떤 청년이 아이를 발견하고서는 아이의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나섰습니다.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돈 많은 여인이 오고 있었습니다.
"저분이 네 어머니니?" 아이는 아니라고 머리를 저었습니다.
아주 예쁘고 젊은 아주머니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분이 네 어머니니?" 아이는 역시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아주머니들이 지나갔지만 아이는 더욱 울상이 되어서 그 누구도 엄마가 아니라고 고개를 젓기만 했습니다.
한참후 남루한 옷에 아주 못생기고 펑퍼짐한 아주머니가 나타났습니다. 아이는 갑자기 엉~ 하고 울더니 "엄마아~" 하며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의 품에 안겨 어쩔 줄을 모르며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초라하고 볼품없는 아주머니가 바로 아이가 찾던 엄마였던 것입니다.
  잘나고 예쁜 아주머니들도 많이 있지만 그러나 남보기에 초라한 어머니... 내겐 가장 소중한 오직 한 분! 혹이나 초라한 어머니를 보고 떳떳하게 `어머니'라고 부르기를 주저해 본 적은 없는지요? 체면이나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어머니'라 부르기를 망설여본 적은 없는지요?
  그런 사람은 어머니를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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