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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655번째 쪽지!
□ 누가 더 센가
대전의 어느 은행 앞뜰에 있는 큰 나무에 지빠귀 한 마리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습니다. 원래는 산에서 사는 새인데 어찌하여 도심 한가운데 날아와 그것도 사람들이 왕래하는 길목의 나무 위에 집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동네에 사는 젊은이 하나가 무서운 세파트를 끌고 아침산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무엇을 보았는지 세파트가 컹컹거리며 달려가더니 무엇인가를 덥석 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돌덩이 같은 것이 날아와 세퍼트의 콧잔등을 사정없이 후려쳤습니다.
세퍼트는 갑자기 당한 일이라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구요.
나무 위의 지빠귀가 알을 낳아 부화를 한 것입니다. 그중 한 마리가 땅에 떨어져있는 것을 새퍼트가 달려가 물려고 하자 지빠귀는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져 세퍼트의 콧잔등에 미친듯이 부딧친 것입니다. 지빠귀는 온 몸의 깃털을 세우고 깍깍대며 세퍼트에게 달려들 태세였습니다. 세퍼트는 새의 어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에 압도당하고 있었습니다.
세퍼트의 주인은 그 광경을 보고는 어물거리는 개를 불러들였습니다.
새가 이겼습니다.
(며칠전 kbs9 뉴스 에 은행 앞의 그 새가 보도되었었다)
♣♣그 655번째 쪽지!
□ 누가 더 센가
대전의 어느 은행 앞뜰에 있는 큰 나무에 지빠귀 한 마리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습니다. 원래는 산에서 사는 새인데 어찌하여 도심 한가운데 날아와 그것도 사람들이 왕래하는 길목의 나무 위에 집을 지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동네에 사는 젊은이 하나가 무서운 세파트를 끌고 아침산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무엇을 보았는지 세파트가 컹컹거리며 달려가더니 무엇인가를 덥석 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돌덩이 같은 것이 날아와 세퍼트의 콧잔등을 사정없이 후려쳤습니다.
세퍼트는 갑자기 당한 일이라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구요.
나무 위의 지빠귀가 알을 낳아 부화를 한 것입니다. 그중 한 마리가 땅에 떨어져있는 것을 새퍼트가 달려가 물려고 하자 지빠귀는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져 세퍼트의 콧잔등에 미친듯이 부딧친 것입니다. 지빠귀는 온 몸의 깃털을 세우고 깍깍대며 세퍼트에게 달려들 태세였습니다. 세퍼트는 새의 어떤 보이지 않는 그 무엇에 압도당하고 있었습니다.
세퍼트의 주인은 그 광경을 보고는 어물거리는 개를 불러들였습니다.
새가 이겼습니다.
(며칠전 kbs9 뉴스 에 은행 앞의 그 새가 보도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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