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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노란 손수건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17 추천 수 0 2002.02.16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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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그 710번째 쪽지!

    □ 노란 손수건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절대로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3년을 기다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년쯤 세월이 흘렀을 때 여자의 아버지가 그만 앓아 누웠습니다. 가족들은 아버지 생전에 막내딸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상대방 남자는 어디하나 부족함이 없고 첫 인상까지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을 보고 돌아오는 길...여자는 몹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머리도 식힐 겸 서점에 들려 이 책 저 책을 건성으로 넘겨보는데 우연히 [노란 손수건]이라는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빙고라는 남자는 어느날 그만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뜨겁게 사랑하는 애인이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징역을 살고 나오며 그는 애인에게 편지를 씁니다. 다시 나를 받아준다면 그 표시로 집 앞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달라고...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노란 손수건이 걸려있으면 집에 들어가고 없으면 그냥 지나쳐 가겠노라고...점점 집이 가까워지는데 멀리 보이는 참나무에 걸려 깃발처럼 나부끼는 수많은 노란 손수건들...'
여자는 비로소 환각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군에 간 그 애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7.9.10 수요일 밤에 좋은이아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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