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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감각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16 추천 수 0 2002.02.21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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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 ┃그 760번째 쪽지!
      ┗━━━━┛

    □ 감각

치과에서 이빨치료를 하였습니다.
한번에 세시간 간다는 마취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혀를 깨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고 간호사가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면서 배가고파 짜장면 꼽배기 한그릇을 사 먹었습니다.
감각이 없는 혀로 음식을 먹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궁금하시면 이빨 한개씩 뽑아보세요)
그리고 나서 한참이 지나 마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혀를 깨물은 것을
알았습니다. 짜장면을 먹으면서 그만 혀까지 깨물은것입니다.
아린 혀 때문에 한나절을 얼굴을 찡그리고 다녀야 했습니다.
...내 몸의 일부분인데도 `감각'이 없으니 깨물려도 몰라요!
...`감각'이 없이 하는 말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주는지...
...`감각'없는 생각이 얼마나 우리 모두를 어렵게 하는지...
...`감각'없는 낭비가 얼마나 우리가정의 생활을 어렵게 하는지...
...`감각'없는 기도는 아까운 시간낭비 이고
...`감각'없이 보는 tv는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997.11.13 아름다운 목요일 밤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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