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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 ┃그 762번째 쪽지!
┗━━━━┛
□ 못
1년반전 이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여기엔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여섯명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처음 이사와서 보니 여기저기에 유난히도 많은 못이 박혀있었습니다.
베란다엔 두개씩 빨래줄이 쳐져있었고
방안에도 좌우로 가로질러 줄이 매져있었고 무엇을 걸었었는지
벽에 못이 한줄로 줄줄히 박혀 있었습니다.
" 웬 못을 이렇게 많이 박아놓았어? " 하면서
그 걸리적거리는 못들을 장도리를 가지고 모조리 빼 내었습니다.
그리고 1년반을 살고 보니, 신기하게도 빼내었던 그자리에
상당히 많은 못이 다시 박혀있는게 아닙니까.
살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하나씩 다시 박은것입니다.
우리가 이사를 가면 뒤에 들어오는 사람도 어쩌면
못을 모조리 빼버릴지 모릅니다.그리고는 살아가면서 다시 박겠지요.
그자리에 있어야 할 못을 눈에 거슬린다고 뺏다 박았다 하겠지요.
♥1997.11.15 아름다운 토요일 밤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 ┃그 762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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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1년반전 이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여기엔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 여섯명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처음 이사와서 보니 여기저기에 유난히도 많은 못이 박혀있었습니다.
베란다엔 두개씩 빨래줄이 쳐져있었고
방안에도 좌우로 가로질러 줄이 매져있었고 무엇을 걸었었는지
벽에 못이 한줄로 줄줄히 박혀 있었습니다.
" 웬 못을 이렇게 많이 박아놓았어? " 하면서
그 걸리적거리는 못들을 장도리를 가지고 모조리 빼 내었습니다.
그리고 1년반을 살고 보니, 신기하게도 빼내었던 그자리에
상당히 많은 못이 다시 박혀있는게 아닙니까.
살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하나씩 다시 박은것입니다.
우리가 이사를 가면 뒤에 들어오는 사람도 어쩌면
못을 모조리 빼버릴지 모릅니다.그리고는 살아가면서 다시 박겠지요.
그자리에 있어야 할 못을 눈에 거슬린다고 뺏다 박았다 하겠지요.
♥1997.11.15 아름다운 토요일 밤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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