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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운전기사와 노인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28 추천 수 0 2002.02.21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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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 ┃그 763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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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기사와 노인

막차에 하나둘 손님이 오르고 자리가 어지간히 차 갈 무렵 70대가량의 할머니 한분이 허겁지겁 차에 올랐습니다.그분은 용케도 앞자리 좌석중 남아있던 빈자리에 앉았습니다.그 노인이 앉자마자 30대 후반의 운전기사의 고성이 들렸습니다.
"맨 뒷좌석으로 가세요"할머니는 힐끔 쳐다보고 못들은 척 했습니다.
기사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반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끝자리로 가! 냄새나는 주제에..앞에 앉으면 손님이 안탄단 말야!
쌍, 뒤로 가라는데,정말 안갈꺼야? 아니면 내려!!"
쌍소리에 놀라 노인이 엉거주춤 뒷자리로 옮겨갔습니다.
그때,한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기사양반,너무하는것 아니요? 사과하세요.노인도 승객인데..."
"그 노인은 동냥하는 거지요!오줌을 싸서 냄새가 난단 말입니다"
운전기사는 법규를 들먹이며, 술취한 사람이나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손님은 태우지 않을 권한이 있는 것,그리고 그 노인이 어디에서 동냥을 하고,사는곳이 어디라는 등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듣다못해 이번에는 또다른 청년이 일어났습니다.
"당신도 늙은 부모가 있을 것 아니요! 그리고 당신은 늙지 않을것 같소?
저 노인도 사람이요.최소한 사람 대접은 해저야 하는 것 아니요?"
여기저기에서 동조 발언이 튀어나왔습니다.
운전기사는 마침내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뒷좌석 구석에서 노인은 한손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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