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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런사람이 뽑힌다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442 추천 수 0 2002.02.21 1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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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ㅏㅊㅣ┃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
     ┃         ■ ┃그 791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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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사람이 뽑힌다

제대로 격식을 갖춘 집을 지을 때는 대들보와 기둥은 반드시 조선송(松)
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부정 한 대들보를 한 집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비바람 맞으며 자라는 조선소나무는 성장이 무척이나 더뎌서 50년
을 기다려야 겨우 사람 키만큼 자랍니다.반면에 왜송(일본소나무)는 그 성
장속도도 무척 빠르고 곧고 크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다 자란 조선송은 단단하여 어디에 쓰든 훌륭한 재료가 되나
일본송은 빨리 자람에 비해 그 재목이 너무 물러서 벌레도 쉽게 생기고 별
쓰임새가 없어 고작 장작으로 쓴다고 합니다.
한 순간에 갑자기 스타가 된 사람에 너무 주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진정
한 힘은 진실에 바탕을 둔 채 성실성을 연마하는 인물들의 저력에서  나옵
니다.역사의 증언에 의하면 언제나 진실성에 입각한 개인이나 국가는 흥했
고,약삭빠른 재치로 일시적인 승부를 찾았던 개인.국가는 그렇지 못했음을
산 교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느림보 조선송같은 대들보를 알아보는 혜안이야말로 인물 선
택이나 평가에서 가장 요구되는 자세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997.12.18 목요일 저녁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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