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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나의 고향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51 추천 수 0 2002.02.24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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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20번재 쪽지!

      □ 나의 고향

동백꽃의 고향은 중부이남의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해변가 입니다.
은행나무의 고향은 중국의 북쪽 추운지방 입니다.
버드나무의 고향은 물기가 많은 개울이나 하천가 입니다.
향나무의 고향은 너무 비옥하지 않은 해변가나 산악지대 입니다.
주목의 고향은 직접 햇볕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입니다.
소나무의 고향은 햇볕이 잘드는 양지바른 곳입니다.
사람만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잇고 고향이 있는것이 아니라 말못하는 식물들의 세계에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사는 식물사회가 있으며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공원이나 정원에 옮겨심는 나무가 잘 죽는 이유는 그들의 고향과같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그루만 달랑 심어놓으면여러그루를 심었을때보다 죽는 비율이 몇배나 높다는 것은 식물들도 친구가
필요해서일 것입니다.
식물들도 자라기에 적당한 환경이 있는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도 자신들의 '고향' 같은곳이 가장 편안하고 살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이 '고향'은 자신의 적성일수도 있고 특기,장점,마음에 하고자 원하는 소원일수도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은 마치 ,저 남쪽 따뜻한 바닷가에 있어야 할 동백꽃을 추운 서울의 한 복판에 세워놓고 꽃이 피기를기다리는 것같은 우매함이 아닐런지...
♥1998.2.6 금요일 오전에 행복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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