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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쇠파리가 쏘는 이유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805 추천 수 0 2002.02.24 1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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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38번째 쪽지!

      □ 쇠파리가 쏘는 이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말은 뛰는게 덕(德)이고,쇠파리는 쏘는게 덕이고,인간은 생각하는게 덕이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덕(德)이란 그 동물의 가장 뛰어난 기능, 즉 그것으로
자기 삶을 지키는 적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동물이나 식물들에게다른 동식물이 가질 수 없는 귀한 기능과 적성을 한가지씩은 주셨기 때문에
이것을 키워 자기 삶을 완성시키는게 그 동식물의 사명인 것입니다.
즉 말은 주인이나 주인의 짐을 싣고 달리는데 삶의 가치가 있고, 쇠파리는
졸고 있는 소를 쏘아대서 그 소가 잠에서 깨어나 다시 일하게 하는데
삶의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들도 각자가 하나님이 주신 적성을 찾아 최선을 다할 때 삶이 아름답고
행복해지고 이 세계에 평화와 조화가 옵니다. 적성이란 한마디로 그것은
어느 한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을 해보고 싶고, 그것을 남달리 잘하는 '각자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들 대학만 가려하고 다들 법대나 의대에 들어가서 법관이나 의사가 된다면,그것으로 성공의 척도를 삼고 삶의
목표로 삼는다면, 저 외로운 섬의 등대는 누가 지키며, 맛있는 빵은 누가
만들며, 깨끗한 거리 청소는 누가 합니까?
하다못해 쇠파리도 쏘는 이유가 있는데, 하물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말이 됩니까? 지금 내가 가장 하고싶고 가장 자신있는 바로 그
일을 하도록 하나님이 나를 이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998.3.첫날 주일 오후에 행복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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