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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양보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308 추천 수 0 2002.02.24 13: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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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61번째 쪽지!

      □ 양보

혹 어떤이는 양보를 하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절대로 양보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양보하는 것을 '지는 것'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양보를 하면 자신이 손해본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가득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에는 -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 못 가서 양보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는 격언이 있다고 합니다. 눈앞의 이해타산에만 빠르고 양보할 줄 모르는 잔재주꾼이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혼자 똑똑한 체 하면서 작은것을탐내다가는 큰것을 잃는다는 뜻이겠지요.
평생토록 길을 양보해도 백보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평생토록 밭두렁을
양보해도 한마디를 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은 소학(小學)의 한구절 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했습니다. 중국의 노자(老子)는  스스로 부추기는자는 공을 세울 수 없고 스스로 자랑하는 자는 오래가지못한다 고 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면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려거든 우선 양보할 줄 아는
슬기로운 아량을 지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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