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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면접시험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191 추천 수 0 2002.02.24 13: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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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68번째 쪽지!

      □ 면접시험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당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여기저기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익히고, 영어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시대입니다.
어느 회사에서 사원모집 광고를 내자,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였고 모두들 재능이 있는 유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색다른 방법으로 사원을뽑기로 하였답니다.
"당신이 우리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시겠습니까?"
면접관의 질문에 응시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게획들을 유창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 저는 가장 먼저 저 문짝부터 고치겠습니다."
찬란한 사업 계획을 펼쳐 보였던(?) 사람들은 다 떨어지고, 문짝부터 고치겠다고한 사람이 합격했음은 물론입니다. 가끔 면접실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려 놓고응시자가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보는 것처럼 일부러 문짝을 덜컹거리도록고장내 놓았던 것입니다.
작은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충실한 사람입니다.

♥1998.4.19 주일 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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