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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84번째 쪽지!
□ 인심좋은 아줌마
언젠가 아내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내 꿈은... 인심좋은 아줌마예요. 아이스크림을 사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꼬마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면 '맛있게 먹어라' 하면서 꺼내주는 거예요."
별 시시한 꿈도 다 있다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냉장고는 구입한지 10년도 더 되어 냉장기능이 멎은지 오래이고, 여기저기 이사다니면서 얻은 상처 자국에, 안양에서 살 때는 수돗가에 두었더니 아랫부분에 녹이 슬어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제가 총각때 산 작은 냉장고인데 결혼하면서 버리지 않고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아내라고 새 냉장고를 갖고싶은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가정형편 생각해서 꾹 참고 지금까지 써준 아내가 참 고마울 뿐입니다.
냉장고만 바라보면 무심코 했던 아내의 그 '인심좋은 아줌마'소원이 생각나서 마음이 편치 못했었는데 둘째아이 출산을 앞두고 조금 무리를 해서 새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우리집에 놀러오는 꼬맹이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듬뿍듬뿍 받아먹게되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1998.5.24 주일 저녁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 였습니다 .
♣♣그 884번째 쪽지!
□ 인심좋은 아줌마
언젠가 아내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내 꿈은... 인심좋은 아줌마예요. 아이스크림을 사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꼬마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면 '맛있게 먹어라' 하면서 꺼내주는 거예요."
별 시시한 꿈도 다 있다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집 냉장고는 구입한지 10년도 더 되어 냉장기능이 멎은지 오래이고, 여기저기 이사다니면서 얻은 상처 자국에, 안양에서 살 때는 수돗가에 두었더니 아랫부분에 녹이 슬어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제가 총각때 산 작은 냉장고인데 결혼하면서 버리지 않고 그대로 쓰고있습니다. 아내라고 새 냉장고를 갖고싶은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가정형편 생각해서 꾹 참고 지금까지 써준 아내가 참 고마울 뿐입니다.
냉장고만 바라보면 무심코 했던 아내의 그 '인심좋은 아줌마'소원이 생각나서 마음이 편치 못했었는데 둘째아이 출산을 앞두고 조금 무리를 해서 새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우리집에 놀러오는 꼬맹이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듬뿍듬뿍 받아먹게되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1998.5.24 주일 저녁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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