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엉뚱한 신입사원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258 추천 수 0 2002.03.09 17:47:3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62번째 쪽지!

□  엉뚱한 신입사원

한 신입사원이 처음 써서 올린 보고서를 보고 그의 상사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보고서는 철자법과 띄어쓰기가 너무나 엉망이었고, 도무지 최소한의 격식도 갖추지 못한 엉터리 보고서였기 때문입니다.
"돈두 한푼도 엄는 것 가튼 사람에게 물거늘 파랏슴니다"
두 번째 보고서는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물거늘 마니파는 방버블 차자내쓰므니다"
그의 상사는 이 어이없는 신입사원의 보고서를 사장에게 올리고 그를 당장 해고시킬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다음날 사장으로부터 결재서류가 내려왔습니다. 사장의 결재서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회사에 정말 피료한 인재가 드러왔소! 그의 보고서의 철짜에만 너무 신경을 쓰지말고, 그가 쓴 보고서를 잘 일거보고 당신들도 그대로 따라서 물거늘 파는 방버블 연구하시오   -사장"
우리는 때때로 목적을 잃어버리고 방법에만 집착할 때가 많습니다. 물건을 많이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보고서의 철자 틀리는 것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엉뚱한 곳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합니다.

♥1998..7 월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6 햇볕같은이야기1 어떻게 하면 최용우 2002-03-09 1320
995 햇볕같은이야기1 어두운 골목길에서 기다리는 분 최용우 2002-03-09 1541
994 햇볕같은이야기1 사랑의 로케트 최용우 2002-03-09 1431
993 햇볕같은이야기1 잡담을 하자 최용우 2002-03-09 1352
992 햇볕같은이야기1 가을밤의 연주회 최용우 2002-03-09 1263
991 햇볕같은이야기1 가치 있는 것 [1] 최용우 2002-03-09 1444
990 햇볕같은이야기1 한강에 빠진 버스 최용우 2002-03-09 1494
989 햇볕같은이야기1 대문앞에 서서 최용우 2002-03-09 1513
988 햇볕같은이야기1 감격스런 인간의 모습 최용우 2002-03-09 1447
987 햇볕같은이야기1 어서 일어나세요. 최용우 2002-03-09 1559
986 햇볕같은이야기1 마음으로 느끼는 가을 냄새 최용우 2002-03-09 1362
985 햇볕같은이야기1 홈즈와 알리 [1] 최용우 2002-03-09 1814
984 햇볕같은이야기1 무엇이든 모으는 취미 최용우 2002-03-09 1664
983 햇볕같은이야기1 나무 같은 사람 최용우 2002-03-09 1322
982 햇볕같은이야기1 짧은 기도 최용우 2002-03-09 1790
981 햇볕같은이야기1 있으면서 없는 사람 최용우 2002-03-09 1355
980 햇볕같은이야기1 아이엠에프 만나 쌀통 최용우 2002-03-09 1441
979 햇볕같은이야기1 꽃게 꼭끼 최용우 2002-03-09 1272
978 햇볕같은이야기1 오도방정 떨지 마세요. 최용우 2002-03-09 1349
977 햇볕같은이야기1 매미의 직관력 최용우 2002-03-09 1308
976 햇볕같은이야기1 받아주는 바다 최용우 2002-03-09 1533
975 햇볕같은이야기1 가야할 곳 최용우 2002-03-09 1349
974 햇볕같은이야기1 어쩐지 찜찜한 베스트셀러 최용우 2002-03-09 1274
973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2002-03-09 1242
972 햇볕같은이야기1 희망의 씨앗 최용우 2002-03-09 1640
971 햇볕같은이야기1 무늬만 나무 아니예요? 최용우 2002-03-09 1671
970 햇볕같은이야기1 신 칠거지악 최용우 2002-03-09 1611
969 햇볕같은이야기1 가장 무서운 질병 최용우 2002-03-09 1441
968 햇볕같은이야기1 슬리퍼 신고 설악산 올라가기? 최용우 2002-03-09 1548
967 햇볕같은이야기1 황소개구리와 아카시아 [1] 최용우 2002-03-09 1572
966 햇볕같은이야기1 조용한 시간 최용우 2002-03-09 1405
965 햇볕같은이야기1 짝사랑 최용우 2002-03-09 1313
964 햇볕같은이야기1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 최용우 2002-03-09 1325
963 햇볕같은이야기1 사람은 어떤 힘으로 사는가? 최용우 2002-03-09 1655
» 햇볕같은이야기1 엉뚱한 신입사원 최용우 2002-03-09 125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