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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짝사랑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313 추천 수 0 2002.03.09 1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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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65번째 쪽지!

□ 짝사랑

그저 멀리 그녀의 옷 색갈만 보여도 숨이 딱 멎을 것처럼 가슴이 설레고, 앉으나 서나 그녀의 모습이 눈앞에 삼삼합니다. 그에게 접근할 수 없는 신비한 그 어떤 것이 두 사람 사이를 운명처럼 딱 가로막고 있는 듯한 쓰라린 아픔으로 밤잠을 설치는 그런 것이 짝사랑입니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멀리서나마 바라보는 것, 그의 손짓 몸짓 말투까지도 멋져 보이고 그의 생각이 점점 나의 일상을 지배해 들어가는 지독한 가슴앓이... 도무지 처방도 내릴 수 없고 약도 없는 이 병을 상사병이라고 하니 참으로 딱한 병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번쯤 사랑의 열병을 앓고 나면 키도 마음도 생각도 훌쩍 큽니다. 그러므로 짝사랑은 인생의 유용한 자양분인 샘입니다.
이웃집 멋진 대학생 오빠, 혹은 땀내 풀풀나는 떠거머리같은 남학생들 사이에 상큼한 코스모스향내 같은 여선생님....마음 한 구석에 소중히 숨어있는 첫사랑의 기억은 두고두고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짝사랑에 가슴 태우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즉석에서 데이트신청을 해버리는 요즘 젊은이들은 참으로 용감한 젊은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 뭔가 소중한 알맹이가 빠져버린 그런 밋밋한 기분이 드는 것은 제가 쉰세대라는 증거인가요?

♥1998.9.10 목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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