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79번째 쪽지!
□ 꽃게 꼭끼
베란다에서 좋은이와 좋은이 엄마가 토닥거리며 다투는 소리가 납니다.
"엄마, 꽃게 한 마리 주세요."
"자, 이제 더 달라고 하면 안돼"
"싫어요. 저기 꽃게 많이 있잖아요. 하나만 더 주세요~"
갑자기 꽃게라는 소리에 눈이 띄우웅~! 꽃게탕을 제일 좋아하는 나를 빼놓고 지금 베란다에서 두 모녀가 꽃게탕을??
살금살금 다가가 보았더니 좋은이는 가슴에 빨래집게를 가득 안고서 빨래줄에 붙어있는 다른 집게까지 다 떼어달라고 엄마를 조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좋은아, 이건 꽃게가 아니라 집게야 집게. 빨래집게"
"아니예요. 엄마, 요건 꼭 끼우는거예요. 꼭끼"
그러니까 엄마는 '빨래집게'라 하고 좋은이는 '꼭 끼우는 것' 꼭기라 하고 아빠는 '꽃게탕' 생각으로 입맛을 쩝쩝 다셨으니...
빨래집게 하나 놓고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이 달랐는지...
♥1998.9.28 월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그 979번째 쪽지!
□ 꽃게 꼭끼
베란다에서 좋은이와 좋은이 엄마가 토닥거리며 다투는 소리가 납니다.
"엄마, 꽃게 한 마리 주세요."
"자, 이제 더 달라고 하면 안돼"
"싫어요. 저기 꽃게 많이 있잖아요. 하나만 더 주세요~"
갑자기 꽃게라는 소리에 눈이 띄우웅~! 꽃게탕을 제일 좋아하는 나를 빼놓고 지금 베란다에서 두 모녀가 꽃게탕을??
살금살금 다가가 보았더니 좋은이는 가슴에 빨래집게를 가득 안고서 빨래줄에 붙어있는 다른 집게까지 다 떼어달라고 엄마를 조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좋은아, 이건 꽃게가 아니라 집게야 집게. 빨래집게"
"아니예요. 엄마, 요건 꼭 끼우는거예요. 꼭끼"
그러니까 엄마는 '빨래집게'라 하고 좋은이는 '꼭 끼우는 것' 꼭기라 하고 아빠는 '꽃게탕' 생각으로 입맛을 쩝쩝 다셨으니...
빨래집게 하나 놓고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이 달랐는지...
♥1998.9.28 월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첫 페이지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