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가을밤의 연주회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266 추천 수 0 2002.03.09 18:08:5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92번째 쪽지!

□ 가을밤의 연주회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우리 가족에게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른쪽으로 산 하나를 돌아오는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입니다. 오늘은 숲속에서 곤충들이 음악회를 열었나봅니다.
"아빠 무슨 소리예요?"
"귀뚜라미 소리야. 여치소리도 나네."
"귀뚤소리? 귀뚤이가 찬송을 해요. 개미도 찬송하고, 나비도 찬송하고, 잠자리도 찬송하고, 참새도 찬송을 하고, 지렁이도 찬송을 하고, 바퀴벌레도 찬송을 하지요?"
아는 곤충은 바퀴벌레까지 들먹이며 찬송을 한다고 하는 아이 앞에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렇지요. 어른들의 귀에는 우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리지만 티없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아이의 귀에는 찬송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의 귀는 개미 나비 지렁이가 찬송하는 소리가지 다 들리나봅니다. 어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듣지 못할 소리를 아이들은 너무도 쉽게 듣습니다.
어느때는 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 온갖 벌레들의 찬송소리, 밤이 깊도록 이어지는 가을밤의 연주회. 이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하는 총 지휘자는 누구일까요?

♥1998.10.23 금요일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본 내용은 극동방송FM(창원) 98.1MHz을 통해 매일아침 5:55분에 방송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7 햇볕같은이야기1 전이(轉移)의 법칙 최용우 2002-03-09 1477
996 햇볕같은이야기1 어떻게 하면 최용우 2002-03-09 1325
995 햇볕같은이야기1 어두운 골목길에서 기다리는 분 최용우 2002-03-09 1545
994 햇볕같은이야기1 사랑의 로케트 최용우 2002-03-09 1436
993 햇볕같은이야기1 잡담을 하자 최용우 2002-03-09 1357
» 햇볕같은이야기1 가을밤의 연주회 최용우 2002-03-09 1266
991 햇볕같은이야기1 가치 있는 것 [1] 최용우 2002-03-09 1452
990 햇볕같은이야기1 한강에 빠진 버스 최용우 2002-03-09 1498
989 햇볕같은이야기1 대문앞에 서서 최용우 2002-03-09 1517
988 햇볕같은이야기1 감격스런 인간의 모습 최용우 2002-03-09 1453
987 햇볕같은이야기1 어서 일어나세요. 최용우 2002-03-09 1575
986 햇볕같은이야기1 마음으로 느끼는 가을 냄새 최용우 2002-03-09 1366
985 햇볕같은이야기1 홈즈와 알리 [1] 최용우 2002-03-09 1830
984 햇볕같은이야기1 무엇이든 모으는 취미 최용우 2002-03-09 1669
983 햇볕같은이야기1 나무 같은 사람 최용우 2002-03-09 1327
982 햇볕같은이야기1 짧은 기도 최용우 2002-03-09 1796
981 햇볕같은이야기1 있으면서 없는 사람 최용우 2002-03-09 1360
980 햇볕같은이야기1 아이엠에프 만나 쌀통 최용우 2002-03-09 1444
979 햇볕같은이야기1 꽃게 꼭끼 최용우 2002-03-09 1275
978 햇볕같은이야기1 오도방정 떨지 마세요. 최용우 2002-03-09 1352
977 햇볕같은이야기1 매미의 직관력 최용우 2002-03-09 1310
976 햇볕같은이야기1 받아주는 바다 최용우 2002-03-09 1537
975 햇볕같은이야기1 가야할 곳 최용우 2002-03-09 1351
974 햇볕같은이야기1 어쩐지 찜찜한 베스트셀러 최용우 2002-03-09 1276
973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2002-03-09 1245
972 햇볕같은이야기1 희망의 씨앗 최용우 2002-03-09 1646
971 햇볕같은이야기1 무늬만 나무 아니예요? 최용우 2002-03-09 1678
970 햇볕같은이야기1 신 칠거지악 최용우 2002-03-09 1616
969 햇볕같은이야기1 가장 무서운 질병 최용우 2002-03-09 1445
968 햇볕같은이야기1 슬리퍼 신고 설악산 올라가기? 최용우 2002-03-09 1565
967 햇볕같은이야기1 황소개구리와 아카시아 [1] 최용우 2002-03-09 1575
966 햇볕같은이야기1 조용한 시간 최용우 2002-03-09 1408
965 햇볕같은이야기1 짝사랑 최용우 2002-03-09 1318
964 햇볕같은이야기1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 최용우 2002-03-09 1327
963 햇볕같은이야기1 사람은 어떤 힘으로 사는가? 최용우 2002-03-09 16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