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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992번째 쪽지!
□ 가을밤의 연주회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우리 가족에게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른쪽으로 산 하나를 돌아오는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입니다. 오늘은 숲속에서 곤충들이 음악회를 열었나봅니다.
"아빠 무슨 소리예요?"
"귀뚜라미 소리야. 여치소리도 나네."
"귀뚤소리? 귀뚤이가 찬송을 해요. 개미도 찬송하고, 나비도 찬송하고, 잠자리도 찬송하고, 참새도 찬송을 하고, 지렁이도 찬송을 하고, 바퀴벌레도 찬송을 하지요?"
아는 곤충은 바퀴벌레까지 들먹이며 찬송을 한다고 하는 아이 앞에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렇지요. 어른들의 귀에는 우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리지만 티없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아이의 귀에는 찬송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의 귀는 개미 나비 지렁이가 찬송하는 소리가지 다 들리나봅니다. 어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듣지 못할 소리를 아이들은 너무도 쉽게 듣습니다.
어느때는 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 온갖 벌레들의 찬송소리, 밤이 깊도록 이어지는 가을밤의 연주회. 이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하는 총 지휘자는 누구일까요?
♥1998.10.23 금요일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본 내용은 극동방송FM(창원) 98.1MHz을 통해 매일아침 5:55분에 방송됩니다
♣♣그 992번째 쪽지!
□ 가을밤의 연주회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우리 가족에게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른쪽으로 산 하나를 돌아오는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입니다. 오늘은 숲속에서 곤충들이 음악회를 열었나봅니다.
"아빠 무슨 소리예요?"
"귀뚜라미 소리야. 여치소리도 나네."
"귀뚤소리? 귀뚤이가 찬송을 해요. 개미도 찬송하고, 나비도 찬송하고, 잠자리도 찬송하고, 참새도 찬송을 하고, 지렁이도 찬송을 하고, 바퀴벌레도 찬송을 하지요?"
아는 곤충은 바퀴벌레까지 들먹이며 찬송을 한다고 하는 아이 앞에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렇지요. 어른들의 귀에는 우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리지만 티없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아이의 귀에는 찬송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의 귀는 개미 나비 지렁이가 찬송하는 소리가지 다 들리나봅니다. 어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듣지 못할 소리를 아이들은 너무도 쉽게 듣습니다.
어느때는 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 온갖 벌레들의 찬송소리, 밤이 깊도록 이어지는 가을밤의 연주회. 이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하는 총 지휘자는 누구일까요?
♥1998.10.23 금요일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본 내용은 극동방송FM(창원) 98.1MHz을 통해 매일아침 5:55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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