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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첫 연주회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355 추천 수 0 2002.03.12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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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02번째 쪽지!

□ 첫 연주회

은퇴한 노 음악가가 마지막 힘을 다하여 젊은 수제자 한명을 키웠습니다. 그 제자가 첫 연주회를 열던날, 이름있는 스승이 혼신을 기울여 가르친 제자라는 소문을 듣고 구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 제자의 연주회는 기대 이상의 솜씨를 발휘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열광과 환희를 받았습니다. 그의 발 앞에는 산더미와 같은 꽃다발이 쌓였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그 제자는 자기 앞에 수복히 쌓여있는 꽃다발이나 사람들의 열광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까부터 2층 한 구석만을 올려다보고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서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군중들이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그의 스승이 앉아 있었습니다. 스승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자 제자의 표정이 일순간 밝아졌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후 노 스승은 인자한 음성으로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훌륭했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 소리가 대단하지? 또 자네 발밑에는 꽃다발이 얼마나 많았는가. 그래도 자네는 그것을 내려다보지 않았지. 잘했네. 앞으로도 이 사실을 잊지 말게. 자네가 관중들의 박수소리를 듣고, 발앞에 떨어진 꽃다발 수를 세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네는 타락하는 것이네.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고 언제나 위만을 올려다 보게나"
그렇습니다. 성경에도 에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걸을 때에는 바다위를 걸을 수 있었지만, 검푸른 파도를 내려다 보는 순간 물속으로 빠져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무엇을,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 눈에 보이는 대로 마음에 채색이 되고 그 마음의 색깔대로 인생의 그림이 그려진다는 걸  명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98.11.11 화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본 내용은 극동방송FM(창원) 98.1MHz을 통해 매일아침 5:55분에 방송됩니다.

댓글 '1'

전도주보

2003.09.26 00:09:36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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