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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컴퓨터가 깨졌을 때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760 추천 수 0 2002.03.12 1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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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05번째 쪽지!

□ 컴퓨터가 깨졌을 때

어젯밤까지도 이상없이 잘 작동되던 컴퓨터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오류를 일으켜 다운 되고 말았습니다. 컴퓨터 도우미가 와서 보고 "하드디스크가 깨졌습니다. 노력은 해 보겠는데 아무래도 컴퓨터 안의 자료들은 복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꼭 복구해야 된다면 서울의 전문상가로 가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찮게 듭니다." 하는게 아닙니까! 저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만만찮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파일들을 복구해야 하는가? 꼭 그럴 필요가 있는가?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한글이름으로 된 몇 개의 파일만 살려내고 나머지는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한 후로 모은 귀한 자료들이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텅 비어버린 깨끗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새로 깔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다보니 일주일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빈손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는 순간은 견딜 수 없는 마음이겠지만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너무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 안의 많은 자료들이 사실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자료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컴퓨터가 꽉 차도록 모은 것이었지 실제로 사용한 자료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 사라지고 깨끗해진 컴퓨터 안에 꼭 필요한 자료와 프로그램만 설치할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컴퓨터만을 의지하지도 않을 것이며, 좋은 자료는 혼자만 숨겨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나누는 것이 사실은 많이 남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1998.11.26 컴퓨터 하드가 깨져서 모든 자료를 다 날리고 말았

댓글 '1'

전도주보

2003.09.26 00:15:20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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