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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3천원 산타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902 추천 수 0 2002.03.12 1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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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15번째 쪽지!

□ 3천원 산타

"이 3천원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세요." 천주교 도봉1동 본당 신자 6백70명은 11월 28일 미사가 끝난 뒤 은행에서 갓 바꿔온 빳빳한 1천원짜리 3장이 들어있는 봉투  하나씩을 받았습니다.  
"IMF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동봉된 돈을 자신이나  가족이 아닌 거리의 예수님들을 만나는 데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떻게 썼는지 성탄절날 알려주십시오."
김승철(42) 주임신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신자 들에게 낸 [숙제]를 냈습니다.  작년에는 동네사람에게 자선한 할머니, 양로원을 찾은 주부, 음식을 만들어 파고다공원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한 가족,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불우학생을 도운 중학생의 경험등등을 담아 [3천원이 준 작은 기쁨]이라는 작은 책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은 3천원에다 몇배, 몇십배의 돈을  보탰고, 이 사실이 직장에 알려져 "우리 모두 참여하자" 며  회사 전체가 참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신자들은 올해 또  봉투를 받아들고 고민중입니다.  주부  김정희(36)씨는 "작년에는 장애아 수용시설인 홍파복지관에 귤과 기저귀 등을 나눠드렸는데 올해는 강원도 현리에 있는 [작은 사랑 예수회]를 찾아 장애인들에게 파전을 부쳐줄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김창화(46.)씨는 "작년에는 지하철 맹인에게 드렸는데 부끄러워서 체험담도 못 써냈다" 면서 "올해는 뜻있는 곳에 쓰기 위해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당측은 주일에 들어온 헌금 약 2백만원으로 돈봉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김 신부는 "신자들이 낸 헌금이 삭막한 사회에 따뜻한 인정으로 새싹처럼 돋아나는 것을 확인하고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 1998.12.16>

♥1998.12.16 수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댓글 '1'

최용우

2003.11.29 13:29:03

전도주보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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