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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일단 시작하세요!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352 추천 수 0 2002.03.12 17: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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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21번째 쪽지!

□ 일단 시작하세요!

옛날 어느 마을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 있었다지요.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 집 가장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무엇이든 한가지 이상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오기를 결심하였답니다. 그리고는 하다못해 길가의 돌멩이라도 꼭 집어들고 집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온 식구들도 이 가장의 명령에 충성스럽게 따랐고요. 그렇게 주워 모은 돌멩이만도 마당에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그런데 동네의 최고 부자 영감이 어느날 밤에 보니 이 가난한 집 마당의 돌무더기 꼭대기에서 참외 만한 금덩어리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게 아닙니까!  다음날 부자영감은 시치미를 뚝 떼고  가난한집을 찾아가서 제안을 하나 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돌무더기가 필요한데 우리 마당의 노적가리 전부와 이 돌무더기 전부를 맞바꾸는게 어떤가"
물론 가난한 집에서는 혼쾌하게 허락을 하였고 동네사람들을 모두 동원하여 곡식 노적가리와 돌무더기를 서로 바꿔 옮기기 시작하였는데 부자는 돌과 곡식을 다 바꾸기가 무엇 하니까 꼭대기에 있는 첫 쌀가마를 하나 덜고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러겠다고 하면서 가난한 집 가장도 돌무더기의 꼭대기에서 돌멩이를 하나 덜어내고 나머지 돌을 다 날라다 주었답니다.
시작하세요! 무엇이든 좋습니다. 하찮게 생각되는 일이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안하고 가만있는 것보다 100배 100배 나은 일입니다.

♥1999.1.2.토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댓글 '1'

최용우

2003.10.20 13:43:17

전도주보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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