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좋은 부모 되기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59 추천 수 0 2002.03.12 17:51:0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39번째 쪽지!

□ 좋은 부모 되기

어느 택시운전 기사님은 아이들을 유치원이고 학원이고 일절 안보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오늘의 교육, 오늘의 부모들이나 오늘의 세상은 오로지 외적 물적 양적 '발달'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그런 세상이 싫어서 아이들을 일절 학원에 안 보냈다고 합니다.
집앞까지 유치원차가 오니까 아이는 차를 타고 유치원으로 갔다가 끝나면 또 차가 실어다 주니 집앞에서 내려 집으로 쏙 들어갑니다. 혼자서는 길을 걸을 줄도 모르고, 혼자서는 운동화 끈도 매지 못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아이가 영어 단어를 말하고 숫자를 세고 한글을 줄줄 읽는다고 마치 천재라도 난 것처럼 법석을 떠는 부모들이 그렇게도 가소롭기 그지없다 하십니다.
큰딸아이가 벌써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보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이제 좋은이는 정말 큰일났다! 이제 좋은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는 바보가 되어 버릴 것이다" 하는 눈으로 보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부모보다 더 확실한 선생님은 없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대로 영락없이 따라 합니다. 말하는 것, 버릇, 생각까지도 부모와 닮은꼴이 되어 갑니다. 그래서 부모가 담배를 피운다든지, 술을 마시고 주정을 한다든지, 반말을 한다 든지, 속이고 거짓말을 하고 불평을 하는 것까지도 아이들은 다 따라서 합니다. 그러므로 집에서 부모들이 모범을 보이지 않는 한 아무리 유치원에서 별 것을 다 배운다 해도 그것은 온전한 교육이 될 수 없습니다.
항상 웃음이 넘치는 가정, 언제나 사랑과 진실과 이해와 격려와 감사가 있는 부모, 기도하고 찬송하고 성경보는 부모, 겸손히 섬기고 나누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자란 아이는 그런 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우리 부부는 좋은이를 학원에 보내 셈과 한글과 영어와 무슨 영재교육같은 것을 배우게 하는 대신에 집에서 아름다운 부모의 모습을 보고 더 중요한 것을 배우게 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겠으나 저희 부부는 한번 애를 써 보려고 합니다.

♥1999.127 수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한마디-홈페이지 http://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396 2012년 예수잘믿 한번 해보는 것과 실제는 다르다 [1] 최용우 2012-10-31 1563
4395 2008년 한결같이 어쩐지 [1] 최용우 2008-11-28 1563
4394 햇볕같은이야기2 마음의 여유 최용우 2002-03-18 1562
4393 2013년 가장큰선 누구를 뽑을까? [1] 최용우 2013-08-22 1561
4392 햇볕같은이야기2 수건 최용우 2002-03-12 1561
4391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못믿을 사람이 어디 있어? [1] 최용우 2002-03-12 1561
4390 2013년 가장큰선 순결훈련 [1] 최용우 2013-07-04 1560
4389 2013년 가장큰선 전도는 작가에게 [2] 최용우 2013-01-03 1560
4388 햇볕같은이야기2 뿌셔 뿌셔 뿌셔 뿌서!! 최용우 2002-03-15 1560
4387 2014년 인생최대 춤을 춘 다윗 [1] 최용우 2014-09-22 1559
4386 햇볕같은이야기2 맘대로 하라고 그랴 최용우 2002-03-20 1559
4385 햇볕같은이야기2 마음 청소 최용우 2002-03-18 1559
»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부모 되기 최용우 2002-03-12 1559
4383 햇볕같은이야기1 어서 일어나세요. 최용우 2002-03-09 1559
4382 햇볕같은이야기2 모자 던지기 최용우 2002-03-20 1558
4381 햇볕같은이야기1 기발한 사랑고백 17가지 최용우 2002-01-13 1558
4380 햇볕같은이야기1 흔들어 주세요 최용우 2001-12-30 1558
4379 2013년 가장큰선 도대체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최용우 2013-07-13 1557
4378 2011년 정정당당 동굴종교 [1] 최용우 2011-09-08 1557
4377 햇볕같은이야기2 여치의 이마 최용우 2002-03-18 1557
4376 햇볕같은이야기2 마음 다스리기 최용우 2002-03-15 1556
4375 햇볕같은이야기1 아무리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는 사람 최용우 2001-12-28 1556
4374 2011년 정정당당 아이들은 어떻게 알까? 최용우 2011-04-19 1555
4373 햇볕같은이야기2 키재기 최용우 2002-03-18 1555
4372 햇볕같은이야기1 장송행진곡 최용우 2001-12-28 1555
4371 햇볕같은이야기2 입뚜껑 최용우 2002-03-18 1554
4370 햇볕같은이야기2 초고속 인터넷 최용우 2002-03-18 1554
4369 2013년 가장큰선 죄인과 자유인 [1] 최용우 2013-04-06 1553
4368 2011년 정정당당 먹을 갈며 [1] 최용우 2011-03-10 1553
4367 2013년 가장큰선 종교와 믿음 [3] 최용우 2013-05-18 1552
4366 2012년 예수잘믿 해리 포터를 보라! [1] 최용우 2012-03-14 1552
4365 2008년 한결같이 큰 멸종 앞에서 [1] 최용우 2008-09-30 1552
4364 햇볕같은이야기2 재미있는 일 최용우 2002-03-20 1552
4363 햇볕같은이야기2 이 좋은 것을 [1] 최용우 2002-03-18 1552
4362 햇볕같은이야기2 토끼와 개구리 [1] 최용우 2002-03-12 155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