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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305 추천 수 0 2002.03.12 17: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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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44번째 쪽지!

□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제 책꽂이 한쪽에는 그 동안 제가 만든 회보, 주보가 가득 꽂혀 있습니다. 거의 10년이 넘도록 어떤 형태로든 매주 금요일 밤까지 편집을 끝내야 하는 주보며 회보를 만든 셈입니다.
매번 금요일 밤마다 한바탕 난리를 칩니다. 마치 마감시간에 쫒기는 신문사 같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그 주간의 주보를 만들고 나면 주일 준비를 다 한 것처럼 홀가분하다고 하실 정도로 주보 만들기는 힘든 일입니다. 안 만들면 뭔가 있어야 할 것이 빠진 것처럼 허전하고, 만들어 놓으면 그 수고와 노력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 또한 주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기를 다음주엔 금요일이 되기 전에 미리미리 편집을 해둬야지 생각하지만 어느새 하는 일없이 일주일 지나 금요일 밤이 되고 맙니다. 거의 10년 동안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됩니다. 밤을 꼬박 새기도 하고, 평소엔 그렇게 꽉 막히던 머리가 어찌 그리 팽팽 돌아가는지..평소에도 이랬다면 아마 지금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때는 하룻밤에 20페이지씩 편집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이런 모습을 보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마감시간이 돼서야 정신이 번쩍 들고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을 "마감시간효과"라고 한답니다. 무슨 일이든 끝낼 시간을 정해놓고 서둘러 하다보면 일의 능률이 많아 향상됩니다. 일을 구렝이 담넘어 가듯 하지 말고 시작시간과 끝낼 시간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한다면 더욱 많은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1999.2.4 목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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