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수건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61 추천 수 0 2002.03.12 17:58:0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51번째 쪽지!

□  수건

우리를 이롭게 하는 많은 물건들 중 가장 기분 좋은 물건은 아마도 '수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라도 수건으로 소중한 얼굴을 닦지 않는 날이 없고, 열심히 일하고 흘리는 땀과, 또는 더러운 발을 닦아주고, 목욕을 하고 나서 수건으로 온몸을 감싸면 그렇게 그 감촉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수건 한 장으로도 덮어질 만큼 작은 신생아가 노란 수건을 덮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바로 제 큰딸 좋은이가 그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커다란 타올로 싸안고 병원에서 집으로 왔지요. 그후로 다 자랄 때가지 수건을 몸에 감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아기들은 수건이나 아니면 손가락을 빠는 것 같은 행동으로 자기만족감을 채운다지요.
예수님께서 허리춤에 수건을 끼우고 앉아서 제자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시는 모습의 그림을 보곤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의 머리에 모자처럼 씌여진 수건은 한국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지만요. 또한 개업식이나 어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수건을 선물로 나눠주기도 합니다.
수건이 어떤 나라에서는 '섬김의 상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왠지 마음이 숙연해짐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일생을 다하고 마지막으로 걸레가 되어있는 우리집 수건!
수건아! 그 동안 참 수고가 많았구나!

♥1999.2.16 화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한마디-새로 신청하시는 분들에게 발송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사과 드립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홈페이지 http://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1 햇볕같은이야기2 봄입니다. 봄! 최용우 2002-03-12 1221
1070 햇볕같은이야기2 굳셀러 (goog seller) 최용우 2002-03-12 1687
1069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현실 [1] 최용우 2002-03-12 1392
1068 햇볕같은이야기2 손가락을 다쳤을 때 [1] 최용우 2002-03-12 2320
1067 햇볕같은이야기2 복터진 남자 최용우 2002-03-12 1704
1066 햇볕같은이야기2 엄마와 나의 비밀 최용우 2002-03-12 7489
1065 햇볕같은이야기2 한편의 시(詩)같은 삶 최용우 2002-03-12 1650
1064 햇볕같은이야기2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최용우 2002-03-12 1751
1063 햇볕같은이야기2 맛있는 과일 고르는 요령. 최용우 2002-03-12 2081
1062 햇볕같은이야기2 세 번만 하세요. 최용우 2002-03-12 1695
1061 햇볕같은이야기2 텅 빈 십자가 [1] 최용우 2002-03-12 1819
1060 햇볕같은이야기2 운전기사의 선택 최용우 2002-03-12 1654
1059 햇볕같은이야기2 주는 기쁨 최용우 2002-03-12 1585
1058 햇볕같은이야기2 이런 '바보 목사'를 보셨나요? [1] 최용우 2002-03-12 1591
1057 햇볕같은이야기2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최용우 2002-03-12 1738
1056 햇볕같은이야기2 날마다 싸우는 부부 최용우 2002-03-12 2020
1055 햇볕같은이야기2 글을 잘 쓰는 비결 최용우 2002-03-12 1507
1054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길 [1] 최용우 2002-03-12 1495
1053 햇볕같은이야기2 핑계꾼 들에게 최용우 2002-03-12 1412
1052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실패한 발명품은 돈! [1] 최용우 2002-03-12 1841
» 햇볕같은이야기2 수건 최용우 2002-03-12 1561
1050 햇볕같은이야기2 왕따! 당하지 않는 비결 [1] 최용우 2002-03-12 1626
1049 햇볕같은이야기2 어리석은 욕심 최용우 2002-03-12 1493
1048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못믿을 사람이 어디 있어? [1] 최용우 2002-03-12 1561
1047 햇볕같은이야기2 이상한 증상의 현대병 최용우 2002-03-12 1382
1046 햇볕같은이야기2 건강 최용우 2002-03-12 1322
1045 햇볕같은이야기2 한수 위 최용우 2002-03-12 1322
1044 햇볕같은이야기2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최용우 2002-03-12 1303
1043 햇볕같은이야기2 나의 성적표 최용우 2002-03-12 1242
1042 햇볕같은이야기2 아무것도 없는 사람 [1] 최용우 2002-03-12 1470
1041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께 기회를 드립시다. [2] 최용우 2002-03-12 1490
1040 햇볕같은이야기2 만족 최용우 2002-03-12 1349
1039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부모 되기 최용우 2002-03-12 1559
1038 햇볕같은이야기2 살쾡이와 다람쥐 [1] 최용우 2002-03-12 1814
1037 햇볕같은이야기2 연필꽂이 [1] 최용우 2002-03-12 132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