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날마다 싸우는 부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020 추천 수 0 2002.03.12 17:59:4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56번째 쪽지!

□ 날마다 싸우는 부부

"나 지금 바뻐! 할 일이 태산이야."
"아기는 혼자 낳았나? 하루종일 시달린 사람도 있는데, 조금만 봐주면 어디가 덧나나?"
요즘 들어 우리 부부가 자주 아이 때문에 다툽니다. 이제 사람을 알아보는 밝은이(8개월)는 잠시도 엄마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내일부터 새벽기도를 다녀야겠다."하고 엄마가 말하자마자 저녁에 한번 잠들면 다음날 오전까지 늘어지게 자던 녀석이 정확하게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까지 한시간씩 놀다가 다시 잠이 드는게 아닙니까...하루이틀도 아니고 마치 엄마를 지키기라도 하듯이 일주일 넘게 그러고 있습니다.  
아기를 돌보는 일은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아기가 엄마를 보고 방긋방긋 웃어주지 않는다면 아마 너무 힘들어 하루도 아기를 돌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 웃음에 피곤한 줄 모르고 아기를 보는 것이지요. 남편이 퇴근을 하면 아내는 "휴! 살았다!" 하며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기를 남편에게 던져버립니다. 하지만 아기보는 일에 처음부터 소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남편은 아기를 몇번 얼르다가 앵앵 울려 놓습니다. 그러면 다시 아기는 엄마품으로 넘어가고 말지요.
하루종일 아기에게 시달린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나의 조금의 편함을 위해서 "나 지금 바뻐! 할 일이 태산이야!" 그렇게 말해버리고는 이내 마음속으로 후회를 합니다. 하루종일 힘들었을 아내를 위해 아기도 잘 봐주고, 가끔 설거지도 해주고, 방도 닦아주고, 어깨도 주물러주고...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와, 포근히 감싸주는 아량과 인내와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할텐데... 어째, 마음은 간절하지만 행동이 안 따라줍니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1999.2.25 목요일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1 햇볕같은이야기2 봄입니다. 봄! 최용우 2002-03-12 1221
1070 햇볕같은이야기2 굳셀러 (goog seller) 최용우 2002-03-12 1687
1069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현실 [1] 최용우 2002-03-12 1392
1068 햇볕같은이야기2 손가락을 다쳤을 때 [1] 최용우 2002-03-12 2320
1067 햇볕같은이야기2 복터진 남자 최용우 2002-03-12 1704
1066 햇볕같은이야기2 엄마와 나의 비밀 최용우 2002-03-12 7489
1065 햇볕같은이야기2 한편의 시(詩)같은 삶 최용우 2002-03-12 1650
1064 햇볕같은이야기2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최용우 2002-03-12 1751
1063 햇볕같은이야기2 맛있는 과일 고르는 요령. 최용우 2002-03-12 2081
1062 햇볕같은이야기2 세 번만 하세요. 최용우 2002-03-12 1695
1061 햇볕같은이야기2 텅 빈 십자가 [1] 최용우 2002-03-12 1819
1060 햇볕같은이야기2 운전기사의 선택 최용우 2002-03-12 1654
1059 햇볕같은이야기2 주는 기쁨 최용우 2002-03-12 1585
1058 햇볕같은이야기2 이런 '바보 목사'를 보셨나요? [1] 최용우 2002-03-12 1591
1057 햇볕같은이야기2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최용우 2002-03-12 1738
» 햇볕같은이야기2 날마다 싸우는 부부 최용우 2002-03-12 2020
1055 햇볕같은이야기2 글을 잘 쓰는 비결 최용우 2002-03-12 1507
1054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길 [1] 최용우 2002-03-12 1495
1053 햇볕같은이야기2 핑계꾼 들에게 최용우 2002-03-12 1412
1052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실패한 발명품은 돈! [1] 최용우 2002-03-12 1841
1051 햇볕같은이야기2 수건 최용우 2002-03-12 1561
1050 햇볕같은이야기2 왕따! 당하지 않는 비결 [1] 최용우 2002-03-12 1626
1049 햇볕같은이야기2 어리석은 욕심 최용우 2002-03-12 1493
1048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못믿을 사람이 어디 있어? [1] 최용우 2002-03-12 1561
1047 햇볕같은이야기2 이상한 증상의 현대병 최용우 2002-03-12 1382
1046 햇볕같은이야기2 건강 최용우 2002-03-12 1322
1045 햇볕같은이야기2 한수 위 최용우 2002-03-12 1322
1044 햇볕같은이야기2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최용우 2002-03-12 1303
1043 햇볕같은이야기2 나의 성적표 최용우 2002-03-12 1242
1042 햇볕같은이야기2 아무것도 없는 사람 [1] 최용우 2002-03-12 1470
1041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께 기회를 드립시다. [2] 최용우 2002-03-12 1490
1040 햇볕같은이야기2 만족 최용우 2002-03-12 1349
1039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부모 되기 최용우 2002-03-12 1559
1038 햇볕같은이야기2 살쾡이와 다람쥐 [1] 최용우 2002-03-12 1814
1037 햇볕같은이야기2 연필꽂이 [1] 최용우 2002-03-12 132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