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텅 빈 십자가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21 추천 수 0 2002.03.12 18:01:3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61번째 쪽지!

□ 텅 빈 십자가

지난주 어느날 기독교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십자가'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연약해 보이는 아가씨가 사람 키보다도 더 큰 십자가를 번쩍! 들어서 어깨에 매는데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봤더니 속이 텅 빈 십자가 였습니다.
얇은 베니어판으로 조립한 다음 겉에 나무결무늬의 벽지를 발라 만든 모양만 '십자가'였습니다. 아마도 교회당 강단 뒤 휘장 가운데 거는 십자가인 모양입니다.
아하! 십자가! 사형틀. 어깨에 매면 장정이라도 휘청거릴 만큼 무겁게 짓누르는 십자가! 내가 달려 죽어야 할 내 십자가를 내가 지고 사형장으로 향하는 그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십자가는 예사로운 물건이 아닙니다.
언젠가 어느 시골교회에서 둥이 휜 소나무로 만든 진짜 십자가가 휘장에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반지르르 하고 멋진(?)십자가를 살 돈이 없어서 누군가가 서투른 솜씨를 냈겠지요.
그리스도인이라 함은 '내 십자가를 내가 진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십자가를 지되 '속이 텅 빈 무늬만 십자가'를 지지 말고, 울퉁불퉁한 옹이가 그대로 있는 무거운 진짜 십자가를 매야 합니다.
멋진 십자가를 사서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그 '무늬만 십자가'를 진 아가씨를 보면서 쉽지 않은 마음이었습니다.

♥1999.3. 10 물의날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댓글 '1'

생플

2008.08.06 18:34:20

2008.10.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5 햇볕같은이야기2 한편의 시(詩)같은 삶 최용우 2002-03-12 1650
1064 햇볕같은이야기2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최용우 2002-03-12 1751
1063 햇볕같은이야기2 맛있는 과일 고르는 요령. 최용우 2002-03-12 2081
1062 햇볕같은이야기2 세 번만 하세요. 최용우 2002-03-12 1696
» 햇볕같은이야기2 텅 빈 십자가 [1] 최용우 2002-03-12 1821
1060 햇볕같은이야기2 운전기사의 선택 최용우 2002-03-12 1654
1059 햇볕같은이야기2 주는 기쁨 최용우 2002-03-12 1585
1058 햇볕같은이야기2 이런 '바보 목사'를 보셨나요? [1] 최용우 2002-03-12 1591
1057 햇볕같은이야기2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최용우 2002-03-12 1738
1056 햇볕같은이야기2 날마다 싸우는 부부 최용우 2002-03-12 2022
1055 햇볕같은이야기2 글을 잘 쓰는 비결 최용우 2002-03-12 1508
1054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길 [1] 최용우 2002-03-12 1498
1053 햇볕같은이야기2 핑계꾼 들에게 최용우 2002-03-12 1413
1052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실패한 발명품은 돈! [1] 최용우 2002-03-12 1843
1051 햇볕같은이야기2 수건 최용우 2002-03-12 1562
1050 햇볕같은이야기2 왕따! 당하지 않는 비결 [1] 최용우 2002-03-12 1630
1049 햇볕같은이야기2 어리석은 욕심 최용우 2002-03-12 1496
1048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못믿을 사람이 어디 있어? [1] 최용우 2002-03-12 1563
1047 햇볕같은이야기2 이상한 증상의 현대병 최용우 2002-03-12 1385
1046 햇볕같은이야기2 건강 최용우 2002-03-12 1323
1045 햇볕같은이야기2 한수 위 최용우 2002-03-12 1323
1044 햇볕같은이야기2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최용우 2002-03-12 1305
1043 햇볕같은이야기2 나의 성적표 최용우 2002-03-12 1244
1042 햇볕같은이야기2 아무것도 없는 사람 [1] 최용우 2002-03-12 1471
1041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께 기회를 드립시다. [2] 최용우 2002-03-12 1492
1040 햇볕같은이야기2 만족 최용우 2002-03-12 1350
1039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부모 되기 최용우 2002-03-12 1562
1038 햇볕같은이야기2 살쾡이와 다람쥐 [1] 최용우 2002-03-12 1816
1037 햇볕같은이야기2 연필꽂이 [1] 최용우 2002-03-12 1330
1036 햇볕같은이야기2 뒤끝이 없는 사람? 최용우 2002-03-12 1522
1035 햇볕같은이야기2 초일심 최후심 최용우 2002-03-12 2023
1034 햇볕같은이야기2 행복운동 file [1] 최용우 2002-03-12 1497
1033 햇볕같은이야기2 발가벗고 최용우 2002-03-12 1280
1032 햇볕같은이야기2 빚은 빛입니다. [1] 최용우 2002-03-12 1290
1031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 최용우 2002-03-12 146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