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751 추천 수 0 2002.03.12 18:02:5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64번째 쪽지!

□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결혼초부터 저는 아내에게 높임말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듣기에 거북할 정도로 극존칭은 아니고,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높임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습니다. 아내도 저에게 꼬박꼬박 존대를 했구요.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참 보기에 좋다'고들 했지요.
높임말을 쓰면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 됩니다. 반말을 쓰면 상대방을 만만히 여기는 것이 됩니다. 높임말로는 욕을 할 수가 없고, 반말로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요즘 말 배우기에 열심인 딸내미 좋은이가 엄마, 아빠에게 반말을 하는게 아닙니까...야단을 쳐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좋은이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저와 제 아내는 서로 반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대로 복사되고 있는 중이니 부모가 하는 대로 따라서 반말을 할 수 밖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부터 말이 바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성경잠언 13:3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하였는데 저는 입술이 벌려져 반말을 하는데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였으니 입술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요! 주둥이~)
이제 다시 돌이켜 아내에게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예쁘고 존대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아내에게 다시 예전처럼 존대말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반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입술을 지키려 합니다.  

♥1999.3.19 쇠의 날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6 햇볕같은이야기2 엄마와 나의 비밀 최용우 2002-03-12 7489
1065 햇볕같은이야기2 한편의 시(詩)같은 삶 최용우 2002-03-12 1650
» 햇볕같은이야기2 아내에게 존대말을 씁시다. 최용우 2002-03-12 1751
1063 햇볕같은이야기2 맛있는 과일 고르는 요령. 최용우 2002-03-12 2081
1062 햇볕같은이야기2 세 번만 하세요. 최용우 2002-03-12 1695
1061 햇볕같은이야기2 텅 빈 십자가 [1] 최용우 2002-03-12 1819
1060 햇볕같은이야기2 운전기사의 선택 최용우 2002-03-12 1654
1059 햇볕같은이야기2 주는 기쁨 최용우 2002-03-12 1585
1058 햇볕같은이야기2 이런 '바보 목사'를 보셨나요? [1] 최용우 2002-03-12 1591
1057 햇볕같은이야기2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최용우 2002-03-12 1738
1056 햇볕같은이야기2 날마다 싸우는 부부 최용우 2002-03-12 2020
1055 햇볕같은이야기2 글을 잘 쓰는 비결 최용우 2002-03-12 1507
1054 햇볕같은이야기2 어이없는 길 [1] 최용우 2002-03-12 1495
1053 햇볕같은이야기2 핑계꾼 들에게 최용우 2002-03-12 1412
1052 햇볕같은이야기2 가장 실패한 발명품은 돈! [1] 최용우 2002-03-12 1841
1051 햇볕같은이야기2 수건 최용우 2002-03-12 1561
1050 햇볕같은이야기2 왕따! 당하지 않는 비결 [1] 최용우 2002-03-12 1626
1049 햇볕같은이야기2 어리석은 욕심 최용우 2002-03-12 1493
1048 햇볕같은이야기2 세상에 못믿을 사람이 어디 있어? [1] 최용우 2002-03-12 1561
1047 햇볕같은이야기2 이상한 증상의 현대병 최용우 2002-03-12 1382
1046 햇볕같은이야기2 건강 최용우 2002-03-12 1322
1045 햇볕같은이야기2 한수 위 최용우 2002-03-12 1322
1044 햇볕같은이야기2 금요일 밤엔 슈퍼맨이 되는 이유 최용우 2002-03-12 1303
1043 햇볕같은이야기2 나의 성적표 최용우 2002-03-12 1242
1042 햇볕같은이야기2 아무것도 없는 사람 [1] 최용우 2002-03-12 1470
1041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께 기회를 드립시다. [2] 최용우 2002-03-12 1490
1040 햇볕같은이야기2 만족 최용우 2002-03-12 1349
1039 햇볕같은이야기2 좋은 부모 되기 최용우 2002-03-12 1559
1038 햇볕같은이야기2 살쾡이와 다람쥐 [1] 최용우 2002-03-12 1814
1037 햇볕같은이야기2 연필꽂이 [1] 최용우 2002-03-12 1329
1036 햇볕같은이야기2 뒤끝이 없는 사람? 최용우 2002-03-12 1519
1035 햇볕같은이야기2 초일심 최후심 최용우 2002-03-12 2018
1034 햇볕같은이야기2 행복운동 file [1] 최용우 2002-03-12 1496
1033 햇볕같은이야기2 발가벗고 최용우 2002-03-12 1279
1032 햇볕같은이야기2 빚은 빛입니다. [1] 최용우 2002-03-12 128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