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밥퍼 똥퍼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607 추천 수 0 2002.03.12 18:09:1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81번째 쪽지!

□ 밥퍼 똥퍼

전라도에 농사를 지으며 목회를 하시는 어느 나이 지긋하신 목사님은 세미나 같은데 나와서 주무실 때는 똥을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 비닐봉지에 꼭 싸서 007가방에 넣어 집으로 가져가신다고 합니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참 별난분 이시라고 생각하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웃긴 사람은 그 목사님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은 좋아하면서 자기 몸에서 나온 똥'은 더럽다고 코가 삐뚤어지도록 틀어막는 우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인들은 쓰고 버리는 일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물건도, 자동차도, 냉장고, 세탁기, 가구들 그리고 사람도, 심지어는 노부모도 늙어서 쓸모가 없다고 제주도에 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쓰다가 버리는데 무슨 잔말이 그리 많은가 하며 버리고 버리고 또 마구 버려서 세상은 온통 쓰레기통이 되어가고 있으며,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을 통해서 마구 버려지는 똥 문제는 너무 심각합니다. 하수구를 통해서 버려지는 오물들이 한꺼번에 몰려 강물을 오염시키니 이제는 마실물조차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도의 그 목사님은 똥을 거두어 왕겨와 버무려 발효시킨 다음 유용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똥이 생명의 밥으로 바뀌는 것이지요. 기름기 있고 맛있는 온갖 것을 다 먹으면서 똥하나 처리 못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도시의 현대인들은 크게 부끄러워해야 마땅한 일입니다.  

♥1999.4.16 쇠의 날에 웃음과 사랑과 기쁨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그동안 쓴 글을 모은 세 번째 책 <기쁨만들기>(은혜출판사,가격5,800원)가 나왔습니다. 전국의 기독교서점에서 구할수 있습니다.♥홈페이지 http://cyw.pe.kr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6 햇볕같은이야기2 모래로 바다의 경계선을 만들고 최용우 2002-03-15 1586
1105 햇볕같은이야기2 웃는 시간 최용우 2002-03-15 1534
1104 햇볕같은이야기2 500원으로 부자되기 최용우 2002-03-15 1639
1103 햇볕같은이야기2 맘대로 하도록 최용우 2002-03-15 1242
1102 햇볕같은이야기2 텔레토비 할머니 최용우 2002-03-15 1426
1101 햇볕같은이야기2 술술 넘어가는 술 [1] 최용우 2002-03-15 1364
1100 햇볕같은이야기2 부끄러운 편견 [1] 최용우 2002-03-15 1402
1099 햇볕같은이야기2 장미 향수와 아카시아 꿀 [1] 최용우 2002-03-15 2106
1098 햇볕같은이야기2 구멍난 삶 최용우 2002-03-15 1361
1097 햇볕같은이야기2 그랜져를 때려 부순 맹인 [1] 최용우 2002-03-15 1601
1096 햇볕같은이야기2 늑대와 권력자의 공통점 최용우 2002-03-15 1419
1095 햇볕같은이야기2 바라봄의 차이 최용우 2002-03-12 1677
1094 햇볕같은이야기2 걷지도 못하던 사람이 육상 금매달 2관왕! 최용우 2002-03-12 1785
1093 햇볕같은이야기2 토끼와 개구리 [1] 최용우 2002-03-12 1552
1092 햇볕같은이야기2 단동치기(檀童治基) 최용우 2002-03-12 1599
1091 햇볕같은이야기2 의인을 찾습니다 최용우 2002-03-12 1509
1090 햇볕같은이야기2 이상한 책도둑 [1] 최용우 2002-03-12 1269
1089 햇볕같은이야기2 사소한 것들 최용우 2002-03-12 1315
1088 햇볕같은이야기2 함께 울었다 최용우 2002-03-12 1527
1087 햇볕같은이야기2 우리집은 책이 엄청 많어 최용우 2002-03-12 1262
1086 햇볕같은이야기2 우스운 세상 최용우 2002-03-12 1364
1085 햇볕같은이야기2 생애에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 최용우 2002-03-12 1363
1084 햇볕같은이야기2 한번만 더 [1] 최용우 2002-03-12 1330
1083 햇볕같은이야기2 불행의 삼씨 [1] 최용우 2002-03-12 1749
1082 햇볕같은이야기2 송명희 자매 최용우 2002-03-12 1771
» 햇볕같은이야기2 밥퍼 똥퍼 최용우 2002-03-12 1607
1080 햇볕같은이야기2 마지막 1초 [1] 최용우 2002-03-12 1477
1079 햇볕같은이야기2 만델라와 채소밭 최용우 2002-03-12 1418
1078 햇볕같은이야기2 뿌린대로 거둔다. 최용우 2002-03-12 1795
1077 햇볕같은이야기2 여기저기에서 줏어모은 글 최용우 2002-03-12 1302
1076 햇볕같은이야기2 인간의 으뜸가는 깨끗한 일 최용우 2002-03-12 1411
1075 햇볕같은이야기2 건강에 대한 조언 다섯가지 [1] 최용우 2002-03-12 1565
1074 햇볕같은이야기2 겸손 [1] 최용우 2002-03-12 1663
1073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께서 그냥 데려 가셨더라면 [1] 최용우 2002-03-12 1340
1072 햇볕같은이야기2 도둑의 헌금 [1] 최용우 2002-03-12 145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