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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함께 울었다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28 추천 수 0 2002.03.12 1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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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088번째 쪽지!

□ 함께 울었다

대개 아이들이란 상처가 아물 날이 없기 마련입니다. 넘어지고 부딛치고 서랍사이에 손가락이 끼이고... 심지어 종이에도 베여서 손가락에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한번은 현관 시맨트 바닥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밝은이(생후11개월)가 엄마 아빠 잠시 딴데 신경을 쓰는 틈에 어느새 기어가서 맘껏(?) 시맨트 바닥에서 뒹굴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무얼 잘못 하였는지 '으앙!'하고 울음을 터트리는게 아닙니까!
소꿉놀이를 하고 있던 언니(5살) 좋은이가 뛰어 가더니 "밝은아, 울지마, 어휴~ 조심하지..." 하면서 동생을 달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어찌하나 보려고 숨어 있었지요.
동생은 언니가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참 뒤에 언니는 동생을 감싸안고 눈물이 그렁그렁 해져 있었습니다. 자기는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동생이 우는 것을 보곤 달래도 안되니 함께 울어버린 것입니다.
눈물범벅이 된 두 녀석을 보니 슬며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이것이 혈육이라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동생의 아픔을 훌륭하게 함께 나누는 언니 좋은이가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는 사람에게는 함께 울어주는 것이 최고의 위로가 됩니다. 다른 구구한 말 없이 함께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이 정말 고맙고 감사한 법입니다.
누군가가 울고 있나요? 백마디의 말보다 함께 마음을 나누며 눈물을 흘려 보세요. 두 사람의 관계는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입니다. 성경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999.5월 첫날에 웃음과 사랑과 기쁨을 드리는 좋은이 아빠였습니다.♥그동안 쓴 글을 모은 세 번째 책 <기쁨만들기>(은혜출판사,가격5,800원)가 나왔습니다. 전국의 기독교서점에서 구할수 있습니다.♥홈페이지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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