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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돼지보다 더 멍청한 놈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08 추천 수 0 2002.03.15 0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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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67번째 쪽지!

□ 돼지보다 더 멍청한 놈

세상에 멍청한 놈을 돼지라고 하는데 그러나 돼지는 주인이 아무리 먹을 것을 많이 주어도 먹을 만큼 먹고 배부르면 더 먹지 않습니다. 돼지보다 훨씬 더 멍청한 놈이 있는데 그놈은 '욕심'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얼마나 미련한 지 저 죽을 줄도 모르고 배가 터져라 먹어댑니다. 호랑이도 배부르면 장난치며 옆으로 지나가는 토끼도 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작년에 조사한 우리 나라의 전체 땅값은 약 2천5백조원쯤 된답니다. 그 돈이면 미국땅 85%를 살 수 있는 돈이라나요. 그런데 그중 약 70%인 1천8백조원을 4%의 상위 부자가 소유하고 있답니다.
정말 기가막힌 부의 집중현상.....아니, 욕심이지 않습니까! 자기 살만한 집이 있으면 되지, 먹고 누워 잘 수 있으면 되지 이렇게 다른 사람의 몫까지 싹 쓸어 모아서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모든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이 덮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사망이 덮칠 줄 모르고 욕심을 내는 미련한 것을 책망하고, 욕심보다는 신뢰를 더하여 주는 생명의 줄입니다.

♥1999.10.17 주일 아침에 좋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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