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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제 갈 길로 간 사람들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718 추천 수 0 2002.03.15 0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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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180번째 쪽지!

□ 제 갈 길로 간 사람들

예수님께서 어느 마을을 여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병환자 열명이 달려와서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들을 불쌍하게 여긴 예수님은 두말하지 않고 그들을 치료해 주시면서,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제사장이 '다 나았다'고 해야 나은 것이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참 후에 한사람이 달려 와서 예수님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병을 치료해 주셔서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
"각기 제 갈 길로 갔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그 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무척 상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한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살렸구나!"
그럼 나머지 아홉은 아직 죽은 상태란 말입니까? 은혜를 감사할 줄도 모르고 제 바쁜 길로 가버린 나머지 아홉은 예수님의 시각으로는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살았어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건강해진 몸으로 더 큰 죄를 범할 것입니다.  짐승들도 감사할 줄 압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금수보다 못하다고 하쟎습니까!

♥1999.11.10 수요일 아침에 좋은이 밝은이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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