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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 좋은 것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552 추천 수 0 2002.03.18 1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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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205번째 쪽지!

□ 이 좋은 것을

술만 마시면 자신이 청소부라는 사실을 한탄하며 주정을 부리는 고약한 아버지 한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내는 일찍 죽고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학생회장을 하는 등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교회 다니는 것이 탐탁치는 않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그래도 반듯하고 똑똑하게 자라는 것은 아들이 믿는 하나님인가가 지켜줘서 그러는 것이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에 다녀오던 아들이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금방이라도 아들이 대문을 벌컥 열며 "아버지!" 하고 부를 것만 같았습니다. 술로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였지만 슬그머니 울화가 치미는 것을 어찌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봉사했는데..."아들을 죽게 내버려둔 그 하나님인지 뭔지가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대고 악을 쓰며 삿대질을 하고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려 교회에 찾아가 갖은 욕설을 퍼부으며 발악을 하다가 그만 실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교인들이 집으로 데려다가 눕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를 해주고 갔는데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교회의 맨 끝에 그 학생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놈이 믿었던 예수님 지가 대신 믿어 볼랍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예수님을 아들이 살았을 때 같이 믿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더라면 이 밤에 함께 새해를 맞았을텐데......"

♥20001.1 새해 아침인사를 드리며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cyw.pe.kr

댓글 '1'

최용우

2007.07.15 17:33:48

생명의삶+ 2007.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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