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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노영심은 못생겼어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463 추천 수 0 2002.03.18 13:20:5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208번째 쪽지!

□ 노영심은 못생겼어도

어느날 텔레비젼에서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보았습니다. 사회자인 노영심이 혼자 이야기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피아노도 치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동그랗고 납작하여 소가 뒷걸음질 차다가 엉덩이로 눌러버린 것 같은 얼굴은 방송용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말투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서 펄펄 나는 신세대 가수들에 견줄바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방송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 이유를 금방 알았습니다. 그녀가 피아노 앞에 앉자 그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얼핏 느꼈습니다. 그것은 '자신감' 이었습니다. 피아노를 치는 것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있다는 그런 만만함 같은 것이었습니다. 과연 그녀의 피아노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똑같은 피아노를 똑같이 두드리는데도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다른 소리가 나올 수 있다니... 이렇게 피아노를 잘 치니 그녀의 못생긴 얼굴은 귀엽게 보이고, 어눌한 말투에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웃어주고 촌티나는 모습을 순수함으로 받아주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듯 자신있게 잘하는 자신만의 장점을 잘 개발시키면 다른 부족한 부분도 그로 인하여 예쁘게 봐 줄만 한 것입니다. 자신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십시오. 그 분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독특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십시오!

♥2000.1.7.금요일에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 http://www.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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