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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항아리수제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736 추천 수 0 2002.03.18 14: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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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18번째 쪽지!

□ 항아리수제비

아내와 밝은이랑 함께 이-마트에 갔습니다. 살 물건을 다 사서 박스에 포장을 하고 시계를 보니 차가 떠나려면 40분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인데 밖에 나가 사먹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해서 이-마트 매장 안에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무슨 음식값이 이렇게 비싼지... [항아리수제비] 생전 처음 보는 이름을 메뉴판에서 발견한 아내가 그걸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셀프서비스인지라 음식이 나왔다는 벨소리를 듣고 음식을 가지고 오는 아내의 표정이 가관입니다.
"속았다! 이름에 속았어! 이름만 [항아리수제비]이지 일반수제비를 항아리에 담아주고 값은 500원씩이나 더 받는거 아니야 이거!..."
그럴듯한 이름에 내심 뭘까 기대를 했는데 겨우 항아리에 담아주는 것이었냐며, 돈도 없는데 헛돈썼다며 먹으면서도 계속 투덜거립니다. 저는 다 먹을때까지 '요강' 생각을 했습니다. 크기만 좀 작았지 옛날 시골에서 어머님이 사용하시던 요강과 영낙없이 똑같은 모습의 항아리입니다. (이거이~ 누가 쓰던 요강이야? 기분이 되게 찜찜합네다! )

♥2000.9.27수요일에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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