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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심부름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476 추천 수 0 2002.03.20 09: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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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24번째 쪽지!

□  심부름

"좋은아, 우리슈퍼에 가서 너구리라면 두 개만 사 오너라" 세상에 심부름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그 심부름이라는게 얼마나 귀찮고 짜증스러운 일인가. 그런데 그 심부름을 나는 너무도 쉽게 내 아이들에게 시키고 있는게 아닙니까! 심지어 비스듬하게 누워 이제 세 살짜리 밝은이에게 "밝은아 리모콘 가져와!"
그런데 오늘 아침 성경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심부름을 가장 충실하게 기쁨으로 감당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심부름이라는 것도 그 보상이 없다 할지라도 얼마든지 아름답고 즐거운 일일 수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작은 심부름꾼이 된다는 것! 생각만 해도 마음이 탁 트입니다. 힘 없고 약한 사람이 강자의 말에 어쩔수 없이 복종 하는 그런 심부름 말고, 강자이면서도 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낮아지는 심부름이야말로 얼마나 향기나고 빛나는 심부름인가!
오늘은 아내를 위해서 설거지 심부름을, 아이들을 위해서는 슈퍼에 달려가 맛난 과자를 골라주는 심부름을, 그리고 상심에 빠진 성도의 집에 찾아가 위로의 심부름을, 이-메일로 상담을 부탁한 자매에게는 정성껏 격려하고 힘을 주는 답장의 심부름을 기쁘게 감당하렵니다.

♥2000.10.5목요일에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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