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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좋은이와 항아리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461 추천 수 0 2002.03.20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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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36번째 쪽지!

□ 좋은이와 항아리

좋은이가 엄마에게 혼났습니다. 선교원에서 돌아온 오후내내 벌을 선 모양입니다. 이유는 쌀독의 뚜껑을 깼기 때문입니다. 싱크대가 너무 높아 손이 닿지 않으니 무엇인가 디디고 올라가야 되는데 마침 냉장고와 싱크대 사이에 쌀독이 있었고 가끔씩 살그머니 쌀독위에 올라가 손을 씻거나 선반위의 물건을 내리곤 했던가 봅니다.
그런데 그만 항아리 뚜껑에 금이 뚝! 가면서 쪼개져 버린 것입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깨질새라 살그머니 올라가고 내려오고 했는데 울먹이며 '동생이 어쩌고...' 하는 것을 보니 오늘은 동생과 장난을 치다가 무심결에 항아리 위로 훌떡 올라간 것이겠지요.
어찌 좋은이 뿐이랴... 사람의 마음이란 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을 하다가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나중에는 조심성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꼭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2000.10.19 목요일에 좋은,밝은이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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