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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밥 이야기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464 추천 수 0 2002.03.20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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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64번째 쪽지!

□ 밥 이야기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밥상엔 많은 가족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그 사람들은 다 흩어져 버리고, 지금은 두서넛, 아니면 혼자서 식사를 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깡통 찬 거지도 왜 그리 많았던지요. 어느집이나 넉넉지도 않았지만 고약한 주인은 거지를 문전 박대하였습니다. 우리집에 다니러 온 외할머니와 식사를 하던 어느날 아침 그날도 '풋대기'라고 부르던 단골 거지가 우리집에 왔습니다. 외할머니는 무심코
"오늘은 밥이 모자라니 다음에 오시오." 그랬더니 거지는 '다음에'소리를 듣자마자 버럭 고함을 질렀습니다.
"머시라고라? 그라면 날보고 '다음'까지 이 노릇을 계속 하란말인가라우?" 외할머니는 물론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 때문에 지금까지 '풋대기'란 이름을 기억합니다.  
저희 가족은 다시 그 옛날처럼 대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를 하는 틈에 끼게 되었습니다.  밥 자리를 밀가루로 만든 것이 차지를 해버려 밥이 그야말로 '밥값도 못하는'세상이 되어 버렸지만, 밥알 하나에 온 우주가 담겨있다는 커다란 인생공부를 했던 그 밥상머리의 잔소리를 다시듣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누가 잔소리를 ???)

♥2000.12.1.금요일에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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