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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늑대 사냥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1838 추천 수 0 2002.03.20 0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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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1370번째 쪽지!

□ 늑대 사냥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라는 단체의 표어는 '정직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기윤실 회원으로서 10년 넘게 회보를 받아보면서도 오늘 아침에 처음으로 그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 (전에도 보기는 봤겠지만 너무나 무심코 보아서 뇌리에 전혀 입력이 안되었던 것이겠지요.)
충격이었습니다. '기독교 = 정직' 이라는 공식은 기독교의 생명력입니다. 정직의 반대말은 거짓이고, 거짓은 '죄'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로 인하여 죽은 우리를 예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그렇기에 '기독교=정직'이라는 공식은 철칙입니다.
그런데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라니! 정직성을 잃어버린 기독교라니... 언제부터 이렇게 기독교의 본질적인 정식성을 잃어버리고서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자'라는 운동까지 벌여야 하게 되었을까요.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다니엘 쉐퍼의 글에 보면 에스키모인들이 늑대를 사냥할 때 칼자루를 얼음에 파묻게 해서 칼을 묻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싱싱한 큰 고기 덩어리를 칼날에 꽂아서 얼도록 내버려 둡니다. 늑대들은 멀리서도 그 피냄새를 맡고 달려와서 얼음을 핥기 시작합니다. 얼음이 녹고 얼어붙은 고기덩이를 햝아댈 때 마다 그 속에 숨겨진 면도날같은 날카로운 칼은 늑대들의 혀에 상처를 냅니다. 늑대는 자기의 혀에서 흘린 자기의 피를 마시며 점점 난폭해지다가 결국에는 서서히 죽어갑니다.
눈앞의 잠깐의 이익 때문에 자신의 혀에 상처가 나는줄도 모르고 입으로 거짓을 말하는 정직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결말은 눈에 보듯 뻔합니다. 정말 참담한 생각이 듭니다.

♥2000.12.9 갈릴리마을에서 좋은해,밝은달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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